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의사소통 안 되는 영어가 영어인가?
최초 작성 일 2007/06/08 오후 9:07 (수정 2007.8.24)

번호를 붙인 것은 jinsnow77님의 답글에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붙인 것일 뿐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적은 것이여서, 공정한 표현을 사용하지 안아서 수정했습니다.]

제가 영절하를 이렇게 강력하게 따지고 든 이유를 얘기하겠습니다.(물론, 기존에 나와 있는 영어 배우는 책들을 꼬집고 싶어서 이기도 합니다.)
제 글중에 유럽 사람들과 얘기를 나눈 것에 대해 소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영어 배운지 2년 약간 넘었을때 였는데, 알아듣기는 해도 유창하게 대답은 못하고, 그저 단순하게 답변을 하던 시기였습니다. 말레이지아를 찾은 유럽 베낭족들과 만났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영어를 배우러 이곳에 왔다고 하니, 영어 배우는 것에 대해 저에게 얘기를 해줬습니다. 그들도 "영어를 영어로 배운다"고 얘기를 하고, 영절하와 유사한 얘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다른 글에서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 말레이지아가 요즘은 조금씩 영어 수준이 도태되고 있다고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몇몇 중국계 말레이지아 사람들이 영중 또는 중영 전자사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생기기도 하다보니, 신문에서도 Collins Cobuild 사전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영영 사전을 사용해야 영어 실력이 향상된다는 기사가 실렸었습니다.
또 예전에 영어 배우는 것에 관한 영어 사이트가 있었는데,(보기에는 꽤 큰 웹사이트 같았습니다. 웹주소 적어 놓은 것이 없습니다.) 그곳에서도 Collins Cobuild를 추천 사전이라고 적어 놓았었습니다.


어학 연수원에 있을때 주제 발표를 하는 수업이 있었는데, 영어 배우는 것에 관해 발표를 했는데, "수백번 정도 들어서 듣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수천번 또는 수만번이 되어야 겨우 준비가 되는 것이다."라고 소개를 했습니다.(물론, 제가 기존에 설명한 듣기를 하는 방법과 유사한 방법을 포함해서 얘기했었습니다. 그리고, 영절하에서 얻은 아이디어들도 포함해서 입니다.) 즉, 듣기를 늘리는 방법은 듣기를 엄청나게 많이 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을 얘기했는데, 그 선생이 그것을 듣고는 100% 동의 한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또 다른 예로서 이곳 말레이지아에서 학교를 다닐때, 학교 선생 한명이(학교 정규 과정 중의 영어 수업입니다.) 수업 시간에 영어를 어떻게 배우면 되는지에 관한 얘기를 하는데, 영절하와 거의 똑같은 내용을 소개를 했었습니다. 전 입이 떡 벌어졌었습니다. 완벽히 똑같다고 느낄 정도의 설명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어학 연수원의 선생들은 호주,영국등 유명한 대학교에서 관련 학과를 졸업한 사람들입니다. 즉, 어학원 선생으로서의 자질은 충분히 갖춘 사람들입니다. 두선생 모두 30대후반 또는 40대 중반 정도의 나이들입니다.

그 외에도 몇몇 유럽 사람들을 만나서 얘기를 나눠봤는데,(대부분 영어 불편없이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만나서 얘기를 나누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설명하는 방법대로 영어를 배운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즉, 영어를 영어로 배운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이곳 말레이지아에 아는 후배가 있습니다. 그 친구의 영어 배운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중학교 밖에 않나왔기 때문에 한국에 일반적인 영어 배우는 방법을 전혀 몰랐다고 하는 표현이 맞을껍니다. 그 후배가 제 직장 동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후배도 이곳 말레이지아로 회사에서 출장을 자주 왔었습니다. 그리고, 회사 일로 반년이상 이곳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영어를 배워야 겠다는 생각으로 튜터(영어를 1:1로 가르치는 강사를 말합니다.) 수업을 했답니다. 처음 수업할때 그 선생이 서점으로 가자고 해서 같이 갔더니, 영영 사전을 사라고 하면서, 이걸 꼭 봐야 한다는 얘기를 해줬다고 합니다.




필리핀, 말레이지아의 서점을 자주 찾아가봤었습니다. 그곳에 당연히 영영 사전이 있고, 말레이지아 같은 경우는 영중,중영,영어-말레이어,말레이어-영어 사전도 같이 있습니다. 또한 문법 관련 서적등도 있습니다. 알다시피 대부분 Oxford에서 출판된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많은 책들 중에 영어 배우는 교재라고 해봐야 생활 영어 녹음 되어 있는 단순한 몇개의 교재 뿐이 없습니다. 즉, 한국 처럼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서 영어를 배우는 방법이라면서 나오는 게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영어를 배우는데, 말레이지아말 또는 따갈로그(필리핀의 언어)로 영어를 어떻게 사용 하는지를 설명하는 책은 없었다는 것입니다.(단순히 여행을 위해 여행시 또는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문장을 사용하도록 하는 책은 몇권 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한국에서 처럼 영어를 한글로 설명한 것이 영어를 배우는 지름길이라면, 수많은 나라에서도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한국 사람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과 다르다고 하실겁니까? 인간은 모두 같습니다. 그렇게 다르다면, 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다른 나라에서 가져오지 않았어야 할것입니다.한국의 교육 시스템은 일본식과 미국식을 섞었다는 것이 상식입니다. 즉, 한국 사람들도 인간에 속하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라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모두 같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봤을때, 유럽에 영어를(또는 제2외국어) 배우는 방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개념상으로 영절하와 저의 방식이 거의 똑같습니다. 유럽에서는 이미 수십년 전에 이미 널리 알려져 있는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그걸 설명하는 것으로 그들의 문화를 보면 됩니다. 유럽은 한국과 다르게 다른 나라 찾아가는 것이 옆동네 찾아가는 것처럼 쉽습니다.(물론, 국제 결혼을 한 사람들도 상당할 것입니다.) 그렇게 다른 나라를 찾아가면 의사소통이 않될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손짓발짓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 언어를 배워야 하는데, 유럽에 있는 모든 나라의 언어를 모두 배울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만국 공용어라고 할 수 있는 영어를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뿐이 아니라,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책을 읽어야 하고, 그 지식을 얻을려면, 가장 많이 책이 출판되는 언어를 선택하는 게 이득이기 때문에 다들 영어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즉, 영절하와 제가 설명하는 것은 개념상으로 상당히 유사하며, 유럽에 널리 알려져 있는 것과 거의 같습니다. 물론, 방법론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제가 정확하게 알리고자 하는 것은 영절하가 경험서가 아니지만, 유럽에 널리 알려진 언어 배우는 방법과 상당히 유사한 면이 많습니다. 제가 이곳에 소개하는 것도 그와(물론, 저는 경험한 내용들만 적습니다.) 유사합니다. 즉, 수많은 사람들의 실천으로 이미 검증이 되었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제2외국어 습득법이라는 것입니다.



[참고 자료] - 영절하가 경험서가 될수 없는 이유 1
[참고 자료] - 영절하가 경험서가 될수 없는 이유 2
[참고 자료] - 영절하가 경험서가 될수 없는 이유 3
[참고 자료] - 영절하가 경험서가 될수 없는 이유 4
[참고 자료] - 영절하가 경험서가 될수 없는 이유 5
[참고 자료] - 영절하가 경험서가 될수 없는 이유 6
[영어 배움 칼럼] - 한국에 출판된 영어 배우는 책에 관한 진실 7
[영어 배움 칼럼] - 다른 나라 사람들이 말하는 영어 배우는 방법 8
[영어 배움 칼럼] - 경험서, 지침서라고 함부로 이름 붙인다면... 9


-----------------------
답답한 마음에 적은 것이여서, 공정한 표현을 사용하지 안아서 수정합니다.
07/09/26 (수) 오후 3:58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