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의사소통 안 되는 영어가 영어인가?
최초 작성 일 2006/10/16 오후 4:36


조기 유학이 대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하는 유학보다는 월등히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다고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시는게 있는데, 그 성공 확률이라는 것이 50% 정도는 될꺼라고 생각을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보셔야 할껍니다.

한국에서 영어만 잘해도 취직에 무리가 없다는 현실만 믿는 것 같은데, 그것은 한국에서 자라고 배워서, 한국말을 잘하면서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지 영어만 잘한다면, 별로 소용이 없다는 것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외국에서 적응을 못하거나, 부모가 외국에서 적응을 못하게 되면, 거의 대부분 유학은 실패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그래도 아이가 영어를 제법 하니깐, 큰 성과를 거둔 것이리라 생각을 하시는 데, 그러는 동안에 한국에서 배울수 있는 많은 것을 잃게 되는 것과 그 정도의 영어 실력으로는(외국에서 취직할 수 있을 정도의 영어를 구사하거나 사업을 하든 어떠한 일이든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취직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지 사소한 의사소통 하는 걸로는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아이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부모가 영어를 못하니 아이가 커서 취직을 못하면 그때서야 부모는 깨닫게 될것입니다.) 유학을 한 보람도 없다는 것을 잘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태현철님이 쓰신 "영어 교육 정보"라는 글의 일부분을 옮겨 보겠습니다. "심지어 한국학부모는 한국에서 온 아이라고 놀지 못하게 하는 수모도 겪었다. 그때의 분노란? 와이프는 불안해서 학교에 보내놓고 점심시간에 아이를 종종 보러 간 적이 있는데 아이가 운동장구퉁이에서 찬 도시락을 혼자먹는다며 엉엉울어댔다. 나도 영어능력을 획득하는 것이 급선무라 아이들을 불러놓고 앞으로의 우리가족이 이 미국에서 살아남기위한 전략을 세웠다. 모든 정보는 직접 선생님이나 교육구에 자문을 구하고 아이들에게 미국애친구를 만들어 주었다... <중략> ... 친구의 조언에 따른 것인데 책을 아이와 매일 같이 읽어주는 것 만큼 좋은 것이 없단다. 쉬운 그림책을 매일읽다보니 아이의 어휘력도 늘고 한 1년 지나니까 미국아이들과 별반 불편없이 잘 지냈다." -출처 : http://kr.blog.yahoo.com/taehc1966/87

조기 유학을 하는 몇몇 분들을 만나봤는데, 부모도 같이 영어를 배울려고 하는 분들을 뵌적은 많이 없습니다. 물론, 40~50대 분들이 조기 유학을 위해 아이와 같이 해외에 가게 되면, 무척 적응이 힘들다는 걸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는 부모가 하는 걸 그대로 배운다는 간단한 진리를 심각하게 깨달으셔야 합니다.
태현철님의 성공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와 같이 배웠기 때문에 더 빠르게 아이가 적응을 한다는 것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부모가 같이 하지 않으면, 아이가 이상한 비어와 속어만 배워도 부모는 아이가 영어 잘하는 줄 아는 착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김세수님이 쓰신 "영어.중국어 모두 잘해야 수업 따라가"라는 글의 일부분을 옮겨 보겠습니다. "자기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서 수업을 소화해낼 지는 염두에 두지 않고, 한국애들이 한명도 없는 학교에 입학시키는 경우가 그렇다. 한국에서 중국어나 영어를 1년 이상을 가르쳤으니 중국학교나 국제학교에 가면 수업을 따라 갈 수 있을 거라는 착각을 한다. 한국에서 10년을 영어 배운 사람이 외국사람 만나면 쩔쩔 매는 것이 현실인데 자기 아이에게는 해당 안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중략> ... 또 한가지는 국제학교에 대한 환상이다. 백인교사가 있고, 시설이 좋고, 한 반에 20명이 안 되는 학비 비싼 학교에 입학 되면 좋은 교육 받고 저절로 명문 대학을 갈 것이라는 착각을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해주는 교육은 반밖에 안 된다. 나머지 반은 학부모나 본인이 알아서 하는 것이다." - 출처 : http://www.studyservice.net/index.php?category=1007&mode=view&iPage=0&idx=407&dummy=20061016155016

이 얘기를 읽어보셔도 아시겠지만, 조기 유학에 위험부담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를 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지 않고서는 조기 유학은 돈과 시간을 모두 낭비하는 일이 될것입니다.

조기 유학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이런 근거 있는 경험담을 많이 읽어보시고, 아이와 같이 영어를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제대로된 배움을 얻어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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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1 (월) 오후 2:48
차후에 자세히 다루게 될 내용이여서 자세하게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조기 유학을 생각하는 부모라면 조기 유학의 실패담이 얼마나 많은 지 제대로 조사해보고 나서 하기를 권하는 것입니다.
제가 해외에서 만나 본 조기 유학자들 중 대부분은 실패에 가까운 사람들이였는데, 조기 유학이 자식 교육의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 없어서 짧게나마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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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근의 성공사례 글인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두번째. http://how2learn.tistory.com/entry/아라의-영어-제대로-배우기-성공-사례-소개-두번째 라는 글에 소개된 10대 이전 성공사례와 최근 방명록에 글을 남기신 hirak님의 사례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위에 적은 글이 얼마나 정확한 글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조기 유학을 해서 실패하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은데, (조기 유학한 아이들이 어눌한 한국어로 이야기를 한다는 건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예 한국어도 못하는 아이들이 엄청나게 많은 건 최근 교포 원어민 강사로 일하러 온 미국계 한국인을 보면 충분히 짐작할 수 있을 겁니다.) 왜 블로그대로 실천한 사람은 모두 성공하는 지 심각하게 생각해보길 권합니다.


    2명이 실천해서(위에서 이야기했듯이 부모가 같이 해야 한다고 했는데, 두분 다 그렇게 했습니다.) 2명 다 성공한 게 그냥 운이었을 것 같습니까?

  2. 방명록에도 남겼던 내용인데, 이곳에도 관련이 있어서 그대로 남깁니다.


    6월 10일에 트위터를 통해 http://blog.daum.net/ara21c/15206587 이야기를 했는데, 조기 유학의 처절한 현실 http://how2learn.tistory.com/entry/조기-유학의-처절한-현실 http://v.daum.net/link/1906234 이라는 글이 얼마나 정확한지 읽어보길 권합니다.

    과거 야후 블로그에 댓글을 단 사람 중에 아이들에게 시켜서 원어민 강사에게 영어 잘한다는 칭찬을 받았다는 사람이 몇몇 있었는 데도 왜 그 이후로는 전혀 소식이 없습니다.
    * 물론 저는 부모가 한다는 이야기가 없어서 크게 기대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최근 성공 사례에 소개된 분과 이곳 방명록 아래에 있는 hirak님의 이야기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부모가 아이들과 같이 배웠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바로 조기 유학의 처절한 현실에서 이야기했듯이 부모가 같이 배우지 않고는 어렵다고 한 제 이야기가 확실히 증명이 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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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사례 소개 두번째 글에서 이야기했지만, 성공사례 선정 기준을 상당히 까다롭게 설정해서 그런 것인데, 실제로는 1년 반을 넘은 사람이 5~7명 정도가 됩니다.
    그 중 hirak님을 포함해 3명 정도는 성공 사례 세번째 글로 조만간에 올릴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블로그가 초창기(??)여서 선정기준을 까다롭게할 생각이기 때문에 당장 적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 외에 1년 반 넘은 사람은 세번째 글 적은 뒤에 생각해볼겁니다.

    즉, 실제로는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많이들 하고 계신 겁니다.


    읽으셨을지 모르겠지만, hirak님의 댓글을 통해서 제가 상담을 많이 했다는 이야기를 생각해보시면 됩니다.
    블로그대로 해서 어떻게 되는 지도 모르는 상황에 그 분들이 좋은 글 써줘서 고맙다고 저한테 대접을 해주려고 만났을까요? 아니면 그 분들이 이제 어느 정도 기간이 되어서 저를 만났을까요?
    대부분이 후자가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