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의사소통 안 되는 영어가 영어인가?
최초 작성 일 2007/01/27 오후 10:56


[글쓰기가 상당히 힘든 곳에 있어서, 글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오타 수정이나, 약간의 내용 변화가 있을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알려진 영어 문법 책 또는 교재에서 이런 얘기를 한적이 없다는 것이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을 하는데, 한국에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많지 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에서 이름이나, 특별한 지명등을 고유 명사라고 한다는 것을 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름 다음에 성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 이유는 미국 사람들의 이름 표기법이 그렇기 때문에 그렇게 따라가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교포들이라면, 그 나라의 이름 표기법을 따라갈 수 밖에 없으니, 이해를 합니다.(신분증등에서 표기가 그렇게 될것이라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미국에 간적이 없으니, 잘 모릅니다.) 그리고, 그들은 미국 영주권을 가지고 있을테니, 미국인이라고 해야 할것입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이름 다음에 성을 표기하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영어의 문법이면서, 그들의 사고 방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고유 명사나 외국에서 넘어온 이름은(한국식으로는 외래어 표기법쯤 되겠습니다.) 그 부르는 방식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입니다. 즉, 한국인 이름이라면 자신의 성 다음에 이름 이렇게 불리워지는 게 되는 것입니다.
유럽으로 여행을 다녀보신 분이라면 경험을 해봤으리라 생각합니다.(제가 유럽 여행 해본것은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곳 말레이지아에 여행온 유럽인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경험을 해봤던 적이 있고, 어디서 그런 얘기를 들었던 걸로 기억을 하기 때문입니다.) 제 성과 이름을 말하고 나면, 그 중에 성이 뭐냐고 묻는 경우가 몇번 있었습니다.
즉, 그들은 나라마다 이름 표기법이 다르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서(순서가 뒤 바뀔 수 있다는 것) 그렇게 되묻는 것입니다.


이 얘기를 제 후배에게 한 적이 있는데, 그 후배가 얘기한 것은 성도 고유 명사이고, 이름도 고유 명사이니, 제가 위에서 설명한 고유 명사의 법칙을 적용하기 애매하다면서, 그냥 개개인의 선택으로 남기자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제 이름은 성 필곤인데, 한국인 그 누구도 저를 필곤 성이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즉, 성과 이름을 분리하지 않는 것 자체가 고유 명사가 되기 때문에 성과 이름을 같이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개개인의 선택으로 남기자는 얘기에 대해서는 꽤 공감을 하며, 좋은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사무소 찾아가서 이름 바꿔주세요라고 하면, 다음날 바꾸어줍니까?
즉, 자신의 이름을 바꾸는 게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개개인의 선택이라는 건 상당히 무리가 있는 얘기가 될것입니다.
셋째, 이름은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자신을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서 이름을 매번 바꾼다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그 사람을 불러야 할까요?
즉, 이런 것들을 생각한다면, 외국인에게 자신의 이름 다음에 성을 사용하는 것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요즘은 꽤 많은 곳에서(영화,국제 스포츠 대회등) 한국 이름을 보게 되는데, 가끔씩 이름 다음에 성을 부르는 것을 듣게 되다보니 이런 생각이 자꾸 떠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름을 사용하는 큰 목적 중에 하나는 다른 사람들과 구분을 하는 것일테고, 요즘 같은 국제화 시대에서는 그 사람의 민족을 알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외국인들은 한국인들의 성을 전혀 알지를 못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람들은 '필곤 성'이라고 저를 부르고, 어떤 사람들은 '성필곤' 이렇게 섞어서 부르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글로 쓰게 되면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어 이름을 글로 쓰게 되는 경우는 이름 다음에 성이 오기 때문이라고 하시겠지만, 그것은 영어 이름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위에서 설명한 외래어 표기법은 글쓰기시에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는 것입니다.

즉, 외국인과 대화를 나눌 시에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우는 그대로 외국 사람에게 자신의 이름을 소개하면 됩니다.

또 다른 문제를 제기할 사람들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유럽에는 천주교가 그 뿌리를 하고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영어도 따라는 터라서 세레명과 이름 표기법도 종교를 따라가겠다고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역사가 천주교가 넘어온 역사보다 더 길다는 것을 생각을 해보셔야 할테고, 한국 이름을 사용하신다면, 그걸 고유 명사 자체로 사용하는 것이 맞지 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 다른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해봅니다만은 한국어에서도 그렇지만 외래어 표기법은 그 외래어로 사용되는(외국에서 불리는 방법)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알려진 법칙이고, 영어도 그와 같다는 범주를 벗어나지 안으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거의 모든 나라 사람들이 그 외래어 법칙을 지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으며, 예외적으로 헝가리 사람들은 이름을 영어로 표현할 시에는 반대로 하고 있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반대로 사용하는 사람과 그대로 사용하는 사람 섞여 있다고 합니다.(이것은 wikipedia에서 예전에 확인했는데, 현재 인터넷이 없어서 출처를 적을 수 없으며,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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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27 (토) 오후 12:34
이런 글을 적어도 facebook.com에 가니, 거의 90%가 뒤집어 이름을 표시하는 것처럼 보이네요.
아직도 한국 사람들이 영어를 제대로 배울려면, 100년쯤 후에나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이 정도인데 과연 영어 캠프를 간다고 해서 제대로된 교육이 이루어질까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이런 답답한 마음에 한국으로 돌아가서 영어 제대로 배우기 캠페인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07/10/27 (토) 오후 12:57
facebook.com에 토론 제목 "None of my Korean friends call me 'pll kon seong' but why would I want to foreigner call me 'pill kon seong'?" http://www.facebook.com/topic.php?uid=2245127154&topic=3453 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08/07/23 (수) 오후 12:32
작년 말쯤부터 한국 교포들이 대거 귀국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영어 캠프 등에서 월급을 엄청나게 주기 때문입니다. 그것에 대해서 이미 원어민 영어 강사 월급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http://kr.blog.yahoo.com/asrai21c/2504 와 원어민 강사 월급 vs. 일반 한국인들 월급 http://kr.blog.yahoo.com/asrai21c/2505 에서 설명을 했었습니다.
그들이 영어 잘 하는데, 왜 이런 문제는 학생들한테 가르치지 않는지 한번쯤 의문을 품어보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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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러니까 님의 주장은, 한국인 이름은 그냥 우리식으로 "이명박(Lee, Myoung Bak)으로 부르고 쓰자 뭐 그런 논리이신가요?...영어를 사용해서 이름을 표기하다보면 자연히 성과 이름이 뒤집어 지는 뭐 그런거 아닐까 싶은데요, 그네들 문화이며 언어이고 또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친분을 쌓아가다보면 자연히 그들도 우리네식으로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들도 생기거든요...그리고, 저 위에 쓰신것중에 잘못알고 계신 부분이 하나 있는 듯 싶은데요 다름이 아니고 "영주권 자는 외국인 아니냐"...아니죠,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어도 적성국가의 영주권이 아닐경우에는 군대를 지원해서 복무할 수 있고요 그 해당 국가에서 "영주할 권리" 만 있는거지 그 나라의 선거권은 없는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 입니다...이런 재외동포들을 보고 외국인 아니냐라고 하면 그거 참 낮 뜨거운 일이지요...시민권을 가지고 외구에서거주해도 재외동포라고 호칭하는게 올바른 호칭법이고요... 물론 일반인들이 영주권 소지하고 있다면 왠만하면 군대 않가려고 하겠지요(이거 한국에서는 아주 민감한 사안 아닙니까), 그건 뭐 당연지사이고...아무튼 댓글이 이 쪽으로 넘어왔는데요 그거 자기 이름 영식으로할 것이냐 아니면 한국식으로할 것이냐는 후배님의 말씀대로 자유 의사이라라는 생각이 드는군요...참고로 저는 3개 국가의 영주권을 소지하고 있고요 군 복무 5년 했습니다, 물론 영주권 소지 하기 전에 군복무 했습니다...님께서는 뭔가를 혼돈하고 계신듯한 인상이 듭니다만...영어 무쟈게 잘하는 한국인도 있고 한국 재외 동포들도 널렸고요, 전 한국국적의 시민권자들도 영어 잘하시는분들 많습니다...아무튼 재미있는 포스트 입니다...

    • 도대체 얼마나 제가 혼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인지 모르겠지만 단군님의 주장은 미국에 사는 교포들 99.99999%는 모두 영어를 한다고 주장하고 싶으신 겁니까?? 아~~ 그렇습니까?
      그런데 제가 한번 찾아볼까요?? 미국에 10~20년 살면서 영어 못 한다는 사람들은 도대체 뭡니까? 제가 그곳은 안 가봤다고 치고 넘어가봅시다.
      말레이지아에 살때 교포들 중 50% 이상은 영어를 못하던데(말레이지아도 영어가 공용어로서 사용됩니다.) 제가 교포들 모두 못 만나봤다고 우기고 싶으신 겁니까?

      영주권자... 제가 말하는 영주권자는 어릴때 외국에 넘어갔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까지 포함해서 한 얘기인데, 꼭 그렇게 따지고 싶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부탁 드립니다.
      가서 미국 사람하고만 얘기 나누지 말고, 유럽에 있는 프랑스인, 스웨덴인, 영국인, 스코틀랜드인, 아일랜드인, 홀랜드인 등도 얘기 나눠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영어 잘 하시면 잘 아시겠네요. 왜 UN 사무총장인가 하시는 분이 반기문씨를 뉴스나 신문에서 쓸때 Kimoon Ban이라는 것 본 적 있습니까? 아마 미국 신문에서는 그럴지 모르겠찌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BBC와 BBC 뉴스 뿐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신문사 등에서는 모두 Ban Kimoon이라고 쓰지 뒤집어서 쓰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도 모르면 차라리 그런 얘기는 하시지 않는 게 좋을 것입니다.

      충분한 조사도 해보지 않고, 댓글 다는 것에 피곤해서 댓글 닫았는데, 이곳도 닫아야 할듯 하군요.
      어쨌든 감사합니다.

    • "생산적인 댓글은 서로에게 유익합니다!"라고 했는데도 안 읽어보셨군요.
      생산적이지 못한 댓글은 바로 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