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 분석 (누구에게든 적용 가능)
아이가 언어를 배우는 방법 그대로 여러분들이 하셔도 된다는 것을 믿으셔야 합니다. 아이가 태어났을때를 생각해봅시다. 그 아이의 가족이 아이에게 계속 말을 건네게 되고, TV등의 매체를 통해서 계속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처음에는 말들이 소음처럼 들릴것입니다. 하지만, 그 소음을 자꾸 듣다보면 어딘가 법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고, (몇년을 그렇게 듣다보면, 아이가 정확히 몇살부터 말을 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단어와 단어 사이의 숨소리라거나, s와 t의 다름이라거나,(같은 단어를 수많은 상황에서 듣다가 보면 당연히 그 단어의 의미도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걸 저절로 알게되면서 처음에는 단어 몇마디씩 하게 되며, 그 다음에는 소소한 문장을 말하게 됩니다.
한국 교포나 어릴때 영어를 배우신 분들은 자신이 그만큼 열심히 들었다는 것을(소음을 지겨울 정도로 들었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물론, 그럴 시간도 없이 순식간에 배워버리는 탓도 있긴 합니다. 어릴때는 6개월만에도 영어 유창하게 한다는 경우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한국교포나 어릴때 언어를 배운 사람들이 하는 말은 학교 수업 시간에 했던 idiom 수업(또는 slang)을 해야 한다는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문장에 감각이 있으면서, idiom을 배우는 것과 문장 자체를 모르고, idiom을 배우려하니, 도대체 idiom이 어떤건지 감이 올까요?) 영어 제대로 배우기 2 - 듣기편 5 "18) 교포 또는 어릴때 유학하신 분들이 영어 배우는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들"에서 이미 얘기 했습니다.
듣기편 5 "18) 교포 또는 어릴때 유학하신 분들이 영어 배우는 얘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 하고 싶은 얘기들"에서 얘기를 했지만, 한국 교포나 어릴때 영어를 배운 사람들을 보면, 자신이 많은 사람으로부터 얘기를 나누고, 들은 부분은 생각하지 못하고,(아이들은 쉽게 다른 아이들과 사귑니다. 그러니, 다른 아이들이 계속 말을 붙여 줍니다.) 수업에서 영어를 배웠다는 황당한 얘기들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이 듣다보면, 문장에 대한 감각이 생기는데, 이것이 grammar와 같습니다. 이렇게 많이 문장을 들으면서 스스로 찾아 나간다는 것을 전혀 생각을 못하는 것입니다.(계속 말씀을 드리지만, 어릴때 언어를 배우면 너무 빨리 배우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아이가 말을 못해도 말을 계속 붙여줍니다. 어른과는 상황이 다릅니다.그러니, 학교의 수업 과정에서 언어를 배웠다는 뚱딴지 같은 소리를 하는 것입니다.)
즉, 아이는 엄청나게 많이 들어서 문장에 대한 감각을 쌓고 있어서 단어를 말하기 시작한 순간과 문장으로 말하는 순간의 편차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언어 배우는 방법을 분석할때 아이들은 어떤 특별한 재능이 있어서 처음부터 문장으로 말을 한다고 분석하면서 이건 어른들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고 착각을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즉, 기존에 또 다른 이유는 일본의 교육 방법을 가져온 사람들의 무지함을 탓해야 할것입니다. 일본의 교육 방법이 실패를 했다는 것은 일본인이 영어를 못한다는 걸로 증명이 됩니다. 왜 잘못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하겠습니다.
제 블로그의 몇몇 글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들이 말은 전혀 하지 않고, 노래만 들려주거나, 뉴스만 보여주는 경우가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런데, 어릴때 영어를 배운 교포들이나, 유학생들은 이런걸 해야 영어 잘한다고 합니다.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또 다른 이유로 제가 노래를 들은 적도, 뉴스를 본적도 전혀 없는 데도 영어 잘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적은 글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1의 "5. 지금 하는 얘기가 교포들이 영어 배우는 책을 쓰는데, 문제가 있지 않냐고 한 이유입니다..."를 옮겨보겠습니다.
"5. 지금 하는 얘기가 교포들이 영어 배우는 책을 쓰는데, 문제가 있지 않냐고 한 이유입니다. 전 지금도 영어 음악을 들으면서 영어를 배웠다거나, TV 뉴스를 보고 들으며 영어를 배웠다거나, slang이나, idiom으로 영어를 배웠다는 말을 믿지 않습니다.
그 첫째 이유는 기초적인 문장을 모르는데, idiom이니, slang이니, 그런게 정말 필요한지 묻고 싶습니다. 필요하냐는 것보다는 기초적인 문장력이 없이 idiom이나, slang이 과연 배움에 도움이 될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음악은 너무 내용이 어렵습니다. 가사가 대부분 시처럼 함축적인 문장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기초적인 문장도 잘 모르는데, 그런 어려운 걸 배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TV 뉴스도 거의 그것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질문을 스스로 해보거나 또는 조사부터 해봐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전 지금도 Collins Cobuild 사전에 나와있는 가장 기초적인 idiom도 잘 모릅니다. 그래도 영어로 불편함없이 모든 것 다 합니다.
(물론, 영어 배우기에 재미라는 요소를 부과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면 이해는 합니다. 또한 다양한 어휘력을 배우기 위해서 이것을 한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즉, 기본적인것을 하면서 병행한다는 개념에서는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문제라고 하는 것은 이것만 해서 효과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이 이해가 않된다는 것입니다.)"
영어 제대로 배우기 2 - 듣기편 7 "23) 영어를 들으실때, 다양한 장르를 들으셔야만 합니다." 중의 일부분을 옮겨보겠습니다.
"그런데, 뉴스나 스포츠 프로그램, 시, 음악등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걸 열심히 보다가 보는 건 상관 없지만, 이것만 많이 보시겠다면 저는 말립니다. 제가 전혀 않 봤기때문이 첫째 이유이며, 두번째는 일반 상황에서 쓰이는 언어라기 보다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사용되는 언어이기때문에 그것을 배워서 문장을 깨우치기는 힘듭니다. 넷째로 내용이 너무나 어려워서 크게 도움이 되기 힘듭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뉴스나, 스포츠 프로그램, 음악등을 보거나 듣고 또는 시를 읽으면서 언어를 배웠으리라 생각을 하십니까?"
영어 책에 대한 비평(분석)에서 영어 배우는 책에 대한 저자들의 문제 제기를 했었습니다.
한국어를 배웠던 그대로 또는 아이가 말 배우듯이 영어를 배운다.에서도 이미 일반적으로 한국에 알려져 있는 방법에 문제 제기를 했었습니다.
위의 글들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또한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의사소통 않되는 영어가 영어인가?에서 더 자세한 글들을 읽으시길 권합니다.
제가 어떻게 영어를 배웠는지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필리핀에서 처음 3개월은 한국 유학원이 운영하는 연수원에서 한국인들과 같이 있으면서 수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과 있다보니, 한국 사람과 얘기도 많이 나누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때도 수업 끝나면, 저는 TV보면서 시간을 보냈지 수업 준비를 한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즉, 최소한의 숙제 정도만 했었습니다. 이때 영한과 한영 사전을 준비해 갔었고,(수업시 사용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사용했었습니다.) 처음 몇주는 사용을 했었습니다. 또한 전자사전도 다른 친구들것을 잠깐 사용은 해보았습니다.(이렇게 하면 제가 설명한 듣기편 주의 사항에 위배되게 됩니다. 또한 영어를 영어로 배운다는 취지에도 어긋나게 됩니다.) 전자사전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화편에서 자세히 말하겠습니다. 하지만, 영어를 한국말로 배워서 어떻게 영어가 늘까라는 생각으로 한달뒤부터는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수업준비때문에 한영 사전만큼은 가끔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때 Collins Cobuild 영영 사전을 준비했었고,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을 계속 했었고, 지금까지도 이것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영영 사전만을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 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로 가서 한국인 하숙집에서 또 다시 3개월을 지냈습니다. 이때 학원에 갈 생각을 않 한건 아니였지만, 한국인을 만나면 한국말만 많이 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영화와 TV만 봐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는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때 제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영절하에 대한 믿음과(다른 분들은 영절하를 어떻게 이해하셨는지 몰라도 저는 아이들이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듣기를 많이 한다는 걸로 이해를 했었습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걸 천천히 생각해봤는데, 많이 들어서 저절로 된게 아닌가라고 분석도 했기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연수원에 있을때 다른 학생들이 보기에는 저보다 잘해보이는 것 같았지만, 시간이 지나니 저는 간단한 의사소통은 대강 된거 같은데, 그들은 않되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굳이 학원도 가지 않고, 집에서 영화만 봤었습니다. 그 콘도에는 한국인 하숙집이 몇군데 있어서 한국인과 가끔 만나서 돌아다니기도 했었습니다. 가끔 혼자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조금 불편하기는 해도 대강 사소한 의사소통은 되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단어만 나열하는 수준을 말합니다. 귀국전 1개월전쯤부터는 유아용 그림 소설을 몇권 사서 읽었습니다. 그 무렵 Harry Potter도 구입했었습니다. 막상 읽을려니 내용을 전혀 알 수 없고,(이미 한국말로 읽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어려워서 포기했었습니다.
귀국해서 2~3개월 머물면서 유아용 소설을 읽고, 나머지 시간은 영화 또는 AFKN만 보면서 지냈습니다.
말레이지아에 입국을 했을때 전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학교에서 저를 데리러 온 중국계 말레이지아인이 제게 말을 거는데, 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는 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학교 기숙사에 데려다 주었고, 그때 제 방 친구들을(부루나이인,인도네시아인,오만인등) 만났습니다. 정확하게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알게 되니, 처음에는 단어만 얘기했었습니다. 대부분 예,아니오 정도였습니다. 한달뒤에(소소한 대화는 어느 정도 했었습니다.) 대화의 수준은 엄청나게 달랐습니다. 오죽하면, 그들도 모두 뒤집어졌을 정도였습니다. 그때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빨리 배우냐고 묻길레 필리핀에서 배웠다고 하니, 얼마나 배웠는 데 그렇게 할수 있는 거냐고 다시 물을 정도 였습니다.(이곳에 중국 유학생들도 있는데, 6개월만에 저만큼 하는 유학생은 손에 꼽을 정도거나, 어릴때 배운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말레이지아에서 1년동안은 학교에서 운영하는 어학 과정을 다니면서 수업을 하긴 했습니다. 이때도 제 생활이 크게 바뀐건 아니고, 수업 끝나면 영화 보는 것이 일이였습니다. 이때는 학교 기숙사인데, TV가 없어서 대부분 컴퓨터로 영화를 보는 것이 대부분이였습니다. 물론, 최소한의 수업 준비는 했으며 이때부터는 Collins Cobuild 영영 사전을 읽기도 하고, 소설책도 읽기 시작했습니다. 말레이지아에서 어떻게 하였는지에 대해서는 다른 것부터 소개를 드리고, 다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즉, 처음 3개월은 연수원에 있었기때문에 수업도 했고, 선생들과 대화를 나눌 기회도 꽤 있긴 했지만, 그후 3개월은 그냥 한국인 숙소에 묵고, 학원에 가지도 않았기때문에 대화를 할 기회는 밖에 나갈때뿐이 없었습니다. 즉, 거의 대부분이 영화와 TV만 보는게 제 생활의 일과 였습니다.
거의 8개월 동안 듣기를 주축으로 하고, 말레이지아에 갔을때를 아이가 처음 말을 하는 순간으로 보고, 1개월 뒤의 경우를 아이가 말문이 트였는 것처럼 비교를 하면 거의 맞습니다. 즉, 어른들도 같은 상황이 연출됩니다. 다만, 아이가 말 배우는 것보다 약간 속도가 늦다는 것뿐이지 상황은 같습니다.
아마 여러분은 생각을 하실때 제가 특별한 언어적 감각을 타고나서 그런 것이라 생각을 할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몇가지 예를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레이지아 사람과 필리핀 사람들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물론, 잘 사는 집안에서는 대부분 어릴때부터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영어로 말을 시키기때문에 조금은 다른 상황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단편적인 경우만 본거라 생각을 합니다.
잘 살지 못하는 집안의 사람들은 영어를 쓸 일도 없어서(모국어가 있으니, 당연히 모국어만 사용합니다.) 그들이 영어를 전혀 못할거라 한국인들은 생각을 하고, 이들의 발음을 탓하는 경우를 숱하게 봤습니다. 그것뿐이 아니고, 미국, 영국인등과 의사소통이 잘되는 사람과 강사들에게도 영어 발음이 이상하다고 얘기 합니다. 듣기편 8의 참고사항 1에서 이미 얘기 드렸습니다. 이것으로 한국인이 얼마나 듣기가 부족한 것인지를 증명하는 얘기입니다. 그들의 발음이 이상하다면 미국인,영국인,호주인등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일반인들을 예로 들어 드리겠습니다. 이들이 영어를 전혀 못할거라 생각을 하지만 그것은 전혀 잘못된 생각입니다. 듣기편 8의 참고 사항 1에서 얘기했지만, 그들에게 영어로 길을 물어보시면, 자신들의 모국어로 뭐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못 알아듣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물어보게 되면, 손짓으로 어디로 가라고 합니다. 즉, 그들이 영어를 사용할 일이 없다보니, 말을 할 줄 모르지만, 정확하게 제가 무슨 얘기를 하는 지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상황이 연출되는 지 따져보겠습니다. 필리핀에 있을때 영화관을 간적이 있습니다. 물론, 잘사는 사람이 대부분 오는 곳에 영화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미국 영화를 보는데, 자막이 없었습니다. 그 얘기는 이해를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는 얘기일것입니다. 제가 비싼 영화관만 갔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 유학했을때 연수원이 있는 곳은 시골로 속하며 그곳에서 미국 영화를 봤을때도 자막이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미 몇년전 얘기여서 지금 상황은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 말레이지아는 영화 상영시 자막이 모두 나옵니다.
그 다음으로 TV를 예로 들겠습니다. 필리핀에 있을때, 자막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유선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자막을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말레이지아에서는 자막을 본적이 많습니다.(예전에는 자막이 많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보는 만화영화 같은 경우는 시간대에 따라 없었고, 미국 드라마도 특정 시간대에는 없는 경우도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요즘은 점점 자막이 늘어나는 추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여기에 디지털 위성 방송이 제일 유명한데, 그곳에는 자막도 선택을 할 수도 있는 것 같았습니다. (먹고 살기조차 힘든 사람이여서 TV나 영화조차 못 보는 사람들은 제외하고 하는 얘기입니다.)
제가 아이들이 언어 배우는 것에 대해 설명한 것과 일치합니다. 즉, 영어를 많이 들었다는 얘기입니다.
필리핀의 교육 기관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르기때문에 얘기를 드릴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지아의 교육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다면, 이곳도 학교에 영어 선생님들의 질이 떨어진다고 신문기사에도 많이 나옵니다. 그리고, 수학이나, 과학등도 고등학교 정도까지는 말레이어로 수업을 하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영어 수업을 하자는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좋은 책이 말레이어로 되어 있는 것도 없고, 더 좋고 많은 책들이 영어로 되어 있기때문이라고 얘기합니다. 즉, 예전에는 영어를 수준급으로 하였으나, 자국어를 널리 익히도록 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점점 줄어 들게 되었고, 이제는 영어를 못하는 학생들이 점점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략적인 인구 분포가 순수 말레이 사람들 60%, 중국계 30%, 인도계 5%, 기타등등으로 분류됩니다. 영어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것은 말레이지아의 흐름을 잘 보셔야 합니다. 말씀드린 인구 분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중국계나 인도계들이 예전에는 말레이말을 못하는 경우도 많았고, 자존심상(중국계들이 상권을 장악하면서) 알아도 않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영국의 식민지 영향으로 영어를 널리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공공학교에는 말레이말을 쓰도록 국가적으로 장려를 하면서 지금 상황은 중국계나 인도계들이 말레이말을 잘하게 됩니다. 그러니, 굳이 영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영어 수준 소개에서 소개를 드린 내용인데, 제가 영어를 가르친 말레이 친구 얘기를 했었습니다. 그 친구와 2년 정도 되어가는데, 한달에 두세번 정도 만나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친구의 대부분 친구들은 말레이말을 하기때문에 영어를 쓸 기회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런 탓에 처음 만날때는 말을 하고 싶어하는 표정인데, 말이 않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그런 경우는 거의 보기도 힘들고, 몇달전쯤에 전화 통화를 하는데, 위치인가 뭔가를 설명하는데, 이 표현만큼은 저보다 더 정확하고, 또박 또박 말하더군요. 이 친구의 영어 수준은 거의 저의 경지를 다다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친구 얘기를 교육 환경에 비춰보시면 아시겠지만, 영어를 사용할 기회는 영어 수업 시간 밖에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어디서 영어를 배웠을까 묻는다면, TV등을 보면서 배웠다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그러니, 저랑 짧은 시간을 보냈는데도 영어 수준이 순간적으로 향상된것처럼 보입니다. 물론, 지금 상황은 저랑 비교하기에는 힘든 상황이 되었는데, 그 친구는 저만큼 영어를 사용하지 않기때문에 예전 상황에서 크게 발전이 없었지만, 계속 듣고 지낸 저는 발전을 한것입니다.
이 얘기가 제가 설명한 글 중에 있는데, 언어는 사용하면 사용 할수록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 예를 가만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이들에게 영어판 만화영화만 보여주니 아이들 스스로 영어를 깨우치더라는 것을 영절하에서도 설명이 되어 있고, 다른 곳에서도 몇군데 소개가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 다시 아이들을 위한 영어에서 소개를 해드리겠지만, 이 예를 보시면 뭘 해야 할지 아실껍니다.)
유럽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만나본 유럽 사람들도 언어를 한국처럼 문법에다가 단어뜻 알아서 맞추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까지 설명을 하고, 좋은 예까지 들었는데도 아직도 믿음이 가지 않는다고 하실 분이 몇%나 되는지 설문 조사를 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고정 관념이라는 것이 이래서 깨기가 힘들지만, 그 고정관념을 깨트리신 분은 더 많은 이득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즉, 제 얘기를 두세번 읽으시면서 믿음을 만들어보시고, 그래도 않되겠다 싶으시면 저의 블로그인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의사소통 않되는 영어가 영어인가?"에 오셔서 제 글을 처음부터 차근 차근 읽어보시고 믿음을 만들어 보시길 권합니다.
이 수준만 되면, 굳이 제가 설명을 않 드려도 저절로 알아서 무엇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아실테지만, 저의 블로그에 알아듣기편, 대화편, 읽기편을 하면서 또는 끝내고 나서 나머지 부분을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글을 다 적고 나서, 빠진 부분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는데, 다음 편에서 설명이 될것 입니다. 제가 말하기 연습을 조금은 했으므로 제외할 수는 없어서 "영어 제대로 배우기 2 - 듣기편 정리(방법적인 접근)"의 글 뒷부분 말하기 연습에 대한 설명이 짧게 있는 부분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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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내용 감사합니다...쓰기도 잘하고 싶은데 쓰기편도 부탁드립니다.
06/02/18 (토) 오전 11:12 [펭귄2]
영어를 모르면 쓰기도 할 수 없는 것이니 우선 듣기로 영어 문장에 대한 감각을 아셔야 합니다.
앞으로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것이니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06/02/18 (토) 오후 1:25 [아라]
휴 이사하고... 영화 한편보고 접속햇습니다 :-) 전 영어 공부를제대로 한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잘 배울까가 가장 고민이엿는데
아라님 글보니.. 이렇게 해야겟다고 딱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래서 요새
06/12/17 (일) 오후 10:41 [Raphael]
열심히 오디오 북이랑 티브이를 보고 잇습니다. 학원에서 나오는 과제나 뭐 하다가 단어도 외우면서 단 한영으로 된걸 보면서 외우지 않고
영영으로 보면서 하고잇어요 대충 감으로 아 이런뜻인가 부다 하면서 외우고 잇구요^^ 이제 1개월째이니 열심히 듣다 보면 될거 같아요
아라님 그럼 잘쉬시고 한주 잘 시작하세요 :-)
06/12/17 (일) 오후 10:41 [Raphael]
네. 맞습니다. 처음에는 감으로 대충 이해를 하는 거죠. 저도 첫 2개월 정도를 제외하고는 한영,영한 사전은 찾아본적도 없고, Collins cobuild만 지금껏 사용하고 있습니다.
몇개월해서 되는 건 아니니, 꾸준히 해주시면 내년 이맘때쯤 꽤 발전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껍니다.
06/12/18 (월) 오후 12:07 [아라]
처음에는(6개월에서 1년되기전까지) 다른 한국인들을(문법책,한국에서 가져온 회화책과 영어책등을 죽어라 공부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보고는 그들은 저보다 말은 좀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 적도 있지만, 1년이 넘어서면, 그들이 우습게 보인다는(의사소통을 하는 게 아니라, 어거지로 대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의사소통 안되는 영어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었죠.
Raphael님도 제말대로 꾸준히 해주시면 절대 후회할 일은 없을껍니다.
06/12/18 (월) 오후 12:11 [아라]
^^조언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요새 듣기할때 워낙 다 모르니.. 그냥 듣는건 좋은데 문제는 제가 일주일에 한 두번빼고 일기를 꼬박 쓰는데요
그걸 학원에서 틀린거 고쳐주고 근데 문제가 계속 한국말을 생각해서
영작을해서 쓸려고 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럴때마다
06/12/18 (월) 오후 9:22 [Raphael]
i know i know 하면서 생각 안할려고하는데 요새들어
더 많이 드네요... 계속 한국말로 사고하면 안좋다고 본거 같아서요
사고도 요새 영어로 이리저리 생각하다가도 뭔가 표현하고 싶은게
잇는데 그걸 영어로 모르니.. 한글로 뭘까 아... 뭘까.. 하면서
흠 -0-;; 아라님도 이러한적이 잇엇는지요 그리고 잇엇다면
어떻게 햇는지 궁금해서요 ^^;; 그럼 좋은 밤되세염 :-)
06/12/18 (월) 오후 9:22 [Raphael]
그래서, 처음 6개월은 가능하면 듣기만 열심히 하라고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조금씩 해보는 거야 제 주의사항만 지킨다면 경험상 나쁜건 아니겠지만 그걸 주로 하는 건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즉, 듣기를 80%이상으로 하면서 나머지는 한번씩 해보는 건 괜잖습니다.
06/12/21 (목) 오전 11:58 [아라]
제목 수정 합니다.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에 대한 정밀 분석 1편 (어른들도 적용 가능하다.) ->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과정 분석 (누구에게든 적용 가능)
07/11/19 (월) 오후 4:37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