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는 글
하루 8시간 기준으로 1년이 넘었다면 댓글 부탁합니다.
Asrai
2011. 5. 5. 16:54
최초 작성일 2008.09.30 13:59
오타 수정 2011/05/05
하루에 8시간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시기가 되어야 하는지 계산이 안 되지만 5시간 기준이라면 1년 8개월 정도 될 테고 3시간이라면 2년 반 정도쯤 되리라 예상됩니다.
야후에 있는 방명록에 글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하루 8시간 기준으로 1년 반이 넘었다고 알려온 사람이 있으며 그의 형도 그쯤 된다고 하니 두 명이 됩니다. 또한, 제가 아는 사람이 1년이 조금 넘은 사람이 있으니 총 3명이 됩니다.
1년 넘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을 듯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이니 답글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37)
junghyunnim 2008.09.30 17:57
안녕하세요 작년에 아라님의 블로그를 알고 나서 제 영어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꾸준히 노력했더니 최근에 영어를 알아듣는 다기 보다는 그냥 몸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워낙 오랫동안 한국식 영어공부에 몸이 젖어있어 이해하려고 주의 집중하는 습관이 자동화 되어있어 지금도 영어듣기중에 오락가락하지만 어느 순간 영어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하나하나 문장과 억양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저에게 다가옵니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junghyunnim 2008.09.30 17:58
영어를 듣는다는 것을 잊어버려지면서 내용과 말투에 젖어들어 완전히 몰입이 됩니다. 예전에는 이런 현상이 없었지요. 아마 이것이 원어민 감각인 듯 싶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유명사나 모르는 단어도 예전처럼 그저 문장안에서 알아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소리자체로 들려옵니다. 예전에는 고유명사등이 있으면 그것을 이해하려고 집중하다가 순간적으로 주변 단어까지 놓쳤는데 지금은 그냥 소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들려옵니다.
junghyunnim 2008.09.30 17:58
또 하나의 변화가 있다면 예전에는 뉴스영어가 또박또박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알게 된 건 그건 뉴스캐스터의 소리가 일정하고 명확하며 정확한 문장으로 되어 있어 한국식 공부를 한 사람에게는 알아듣고 해석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국말 뉴스보다는 한국말 영화 대사가 더 자연스러운 것처럼 요즘에는 인제서 영어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무언지 알게 되었습니다. 뉴스영어는 정형화된 영어더군요. 그래서 공부의 대상으로는 쉽게 접근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junghyunnim 2008.09.30 17:59
저에게 일어난 다른 변화도 있긴 하지만 나중에 시간나면 쓰겠습니다.
그동안 영어공부는 쭉 해왔고 아라님의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하루 3시간 정도 1년정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혁명적인 변화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junghyunnim 2008.09.30 18:00
질문) 첫째 지금 이 상태에서 얼마나 더 있어야 오락가락하지 않고 편안하게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는 원어민 감각을 습득할 수 있을까요?
junghyunnim 2008.09.30 18:00
질문) 둘째 지금쯤 말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될까요? 하루에 한시간씩 원어민과 학원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데 때로는 유익하기도 하고 때로는 내 한국말 생각을 영어로 바꾸어서 말하느라 노력하고 집에 돌아와서 원어위성방송을 시청하면 어느 순간 학원에서의 말하기 습관때문인지 예전방식처럼 영어를 듣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래도 겪어야 할 과정이니 원어민 대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원어민 감각을 익혀야 하나요? 아니면 방해가 되니 오히려 그 시간을 없애는 것이 좋을까요.
땡초 2008.09.30 22:5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라님께서 말씀 했듯이 본인은(2006.11.1)부터 지금까지 평균10시간을 하늘에 맹세코 절대로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생으로써 지금도 변함없이 꾸준히 초심잃지 않고 계속 정진 중 입니다..
땡초 2008.09.30 23:06
단지,아무 의미도 모른체 무조건 듣기만하여 경지에 오른다는것은 본인이 느낄때 조금의 의구심이 남는것은 사실 이지만 아라님의 확신에 찬 논리에 아무런 의심없이 지금까지 초심 그대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땡초 2008.09.30 23:11
지금까지의 시간을 총 계산 한다면(약 6천시간이상)정도의 시간이라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계속 끊임없이 정진한다면 좋은결과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참고로,본인은 왕비기너 이고 단어 조차도 중학교 정도의 수준이라 외국인과의 대화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초짜중에 초짜 입니다..
학창시절에 영어공부를 하였다면 어느정도의 회화는 가능하겠지만
땡초 2008.09.30 23:15
대화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보면 정답일 것 입니다..
끝으로,
큰 변화는 없고 단지,영어 단어소리만 90%이상 명확히 들릴뿐 의미는 아직 들어오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인의 변화를 말씀 드렸습니다..
참고 하십시요..
땡초 2008.10.01 03:43
그리고,영화나 미드를 볼때 자막을 전혀 이용하지 않습니다..
영어소리에만 귀를 귀울이고 있고 우리말 해석 또한 전혀 없으며
아예 영어단어를 전혀 모르니 해석할수가 없는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본인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라님과 함께 분위기 좋은곳에서 식사라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건강 하십시요..
ㄴ hrypt2@Y 2010.01.17 19:59
땡초님 안녕하세요. 지금은 2010년1월이라 땡초님이 아라님 블로그에 댓글을 다신 시점(08년10월)보다 약 1년3개월 정도가 더 지났는데요. 지금도 아라님이 말씀해 주신 방법(무자막으로 영어 영화나 드라마 보기)을 계속 실천하고 계시는지요? 만약 실천하고 계시다면 지금 현재의 상황은 어떤지 무척 궁금합니다. 제 이메일이 hrypt2@naver.com 입니다. 혹시 10년이후(2020년)라도 이글을 보시게 된다면 꼭좀 답글 주셨으면 합니다. 땡초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Mineout 2008.10.01 09:25
junghyunnim, 땡초님 이야기를 들으니 좀 힘이됩니다.
전 약 11개월 하루에 1-2시간씩 cnn, 미드 위주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아마 제상태가 땡초님과 비슷할지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간단한 이야기들은 자연적으로 이해가는 정도고 좀 길게말하면 말소리는 제대로 인지 되는데 이해가 않가는 상황입니다..
Mineout 2008.10.01 09:30
회사 업무가 보통 사람보다는 외국인과 마주칠 기회가 좀 있습니다.. 이야기나누는건 아직 엄두를 못내지만, 이제 그렇저렇 알아듣게 됐습니다.(웍낙 그내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탓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태를 어떻게 뛰어넘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아라 2008.10.03 00:39
네. 그렇게 계속 해나가면 됩니다, junghyunnim님.
말그대로 한국식이 아닌 그냥 한국 영화 보듯이 무자막으로 그냥 보면 됩니다.
1 시간계산은 제가 경험해본바가 아니므로 힘듭니다. 다만 시간상으로 8시간 기준으로 1년반~2년이니 그걸 3시간으로 더 계산해봐야 겠지요.
2 권하지 않습니다. 8시간 기준으로 1년반이 지나면 하길 권합니다. 물론 한두번쯤 해보는 게 좋아보입니다만은 차라리 그 시간에 듣기를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아라 2008.10.03 00:42 삭제
땡초님, 하루 8시간이라면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러면 이제는 말하기를 해야 하니 외국인과 만날 자리를 계속 만드시길 권합니다. (그런다고 가서 말할 필요 없이 그냥 듣기만 해도되니 자주 만나세요.)
굳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외국인을 자주 만나다보면 알게 될겁니다. 그 다음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실테니 10시간 2년이면 지금 당장 외국인들 만나러 다니길 권합니다.(요즘 외국인 만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대구에 있어서 대구에 들러실 일이 있으면 연락 주시면 차 한잔은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아라 2008.10.03 00:43
Mineout님, CNN 보실 시간에 영화를 보길 권합니다. 시간이 안되면 어쩔수 없이 드라마를 봐야 겠지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할당 못하는 분들에게는 참 어떤 조언도 마땅찮습니다만은 그래도 꾸준히 하신다면 언젠가 그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시길 권합니다.
medugi2 2008.10.21 11:11
안녕하세요 아라님 저 기억하시는지요? 호주에서 워킹하면서 아라님 홈피알고 몇번
방명록 남겻는데 ^^
우선 전 07년 초부터 시작해서 시간날때마다 영화 그리고 티비를 봤습니다. 당연 주
로 봣던건 DVD 영화였구요 시간은 평균 5시간 을 보고 그외는 티비도 보고 라디오도
듣구요 당연 다 영어 자막 없이요 처음엔 무슨 커다란 뭔가 느낄수 없었지만 그렇게
8개월 지난후 처음에 봣던 영화를 다시봣는데 확실히 많이 들리더라구요 신기하게
medugi2 2008.10.21 11:12
그냥 내용도 전보다 그냥 이해도 되고 솔직히 호주에 잇엇을때 그런거만 하고 밖에
나와서 외국친구들 만나고 얘기하고 해서 그런지 회화는 좀 늘어 난거 같아요 완벽
하지 않아도
의사소통은 될정도요 그후 올해 2월달에 한국에 입국하엿습니다.
현재 취업도하고 솔직히 한국오니 영화 보기도 오디오북 듣기도 힘들더군요 솔직히
해외에서 하던것보다 이상하게 잘 안되더라구요~~
medugi2 2008.10.21 11:12
보려고 해도 해외잇을때보다는 많이 현저히 듣기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많이 안들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걸 다떠나서
우선 문제는 제가 회사에 취업해서 비지니스 영어나 바이어들과 이메일도 적고
이제 해야하는데 그래서 요새 파고다 학원에서 원어민과 수업을 듣고 잇습니다. 호
주엿다면 시간도 많고 이리저리 물어보겟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더군요 다른 친구
들은 영한 사전보고 이해하고 빨리 진행 따라가고
medugi2 2008.10.21 11:12
보려고 해도 해외잇을때보다는 많이 현저히 듣기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많이 안들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걸 다떠나서
우선 문제는 제가 회사에 취업해서 비지니스 영어나 바이어들과 이메일도 적고
이제 해야하는데 그래서 요새 파고다 학원에서 원어민과 수업을 듣고 잇습니다. 호
주엿다면 시간도 많고 이리저리 물어보겟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더군요 다른 친구
들은 영한 사전보고 이해하고 빨리 진행 따라가고
medugi2 2008.10.21 11:12
전 이해안가는건 영영 사전보고 .. 하는데 이해안되는게 대부분인지라
따라가기가 벅차고 뭔가 다시 초심을 잃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학원 선생님도 영한 쓰는건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It's not big deal..
이라고 하시지만 지금까지 해온 방법을 깨트리는거 같기도하고
괜히 복잡하군요 ^^;;
여튼 이래저래 아라님 방법대로해서 성과도 느끼고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게 기초라고 생각이 되네요 당연히 기초고
지금부터가 더 중요할텐데...
흠 아라님은 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medugi2 2008.10.21 11:35
근데 시간 정말 빨리가네요 벌써 아라님 블로그 처음들렷던게 호주 홈스테이지내고 잇엇을때 엿는데 ^^
아 또 궁금한게.. 컴퓨터를 전공하신다고하셧는데 전문용어라 어려운 영어 단어를 영영사전을 보고 찾아보시잖아요? 그런거 정말 어떻게 이해하시는지요? @.@;; 솔직히 외국에 잇엇을때 외국친구한테 설명부탁하면 이해하곤 햇는데 한국에선 그게 안되잖아요 그런부분은 어떻게 하셧는지요?
특히 요새 또 느끼는건 책을 소리내서 읽어야겟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말할 기회가 없다보니
medugi2 2008.10.21 11:38
한국발음과 영어 발음이 틀리다니보니 그래서 요새 책좀 읽고 자고 있답니다.아 그리고 그래머인 유즈 책보는건 어떠세요? 문법이란게 안좋긴하겟지만 우선적으로 그 틀에 맞춰 말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몸에 익혀지고
그게 기본이 되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시간날때
그래머인유즈 그냥 읽기도 하거든요 당연 책이 다 영어라 크게 나쁠거 같지 않더라구요
그럼 아라님 좋은하루 되세요 ^^*
아라 2008.10.21 23:18
네. 기억하죠. 기억 안 할리가 있나요. 참 뭐라고 드릴 말이 없네요.
상당히 애매한 시기에 중도하차아닌 중도하차를 하게 된것인데요. 원어민.. 얘기 믿지 마세요. 만약 그게 되었을 것 같으면 한국인들 중에 영어 하는 사람들 이미 수만명이 넘어야 합니다. 이미 실패한 얘기를 자꾸 해봐야 소용없는 것이지요.
아시겠지만 저의 답변은 언제나 같습니다. 다른것 다 필요 없습니다.
아라 2008.10.21 23:22
꾸준히 듣기 하시고,외국인과 수업하지 말고 차라리 외국인들이 모이는 곳에 놀러를 가서 사람을 사귀길 권합니다. 만약 1년4개월이상 듣기를 안 했다면 힘들겁니다. 그래도 그냥 계속 버티십시요.
계속 영화,드라마 보기를 하시고 Collins Cobuild로 계속 승부를 보시고,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어려운 단어 찾을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평상시 사용하던 기초단어들 확인하는데 Collins 사용하세요.
아라 2008.10.21 23:24
만약 한국식으로 돌아간다면 당장은 효과가 있는듯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서야 후회하죠. 발전없는 자신을 발견할테니깐요.
그냥 그자리에서 대강 머물고 싶으면 편한데로 하시고, 미래에 확실한 보장을 받고 싶으면 제 방법대로 계속 밀어붙이십시요.
그것말고 드릴 말은 별로 없네요.
sjkob 2008.10.29 12:25
와우...이런곳이 있었다니 오늘 처음 알았네요.... 반갑습니다... 급해서, 본론으로 갑니다. 전 처음듣기를 시작한게 2002년 1월 4일입니다. 이건 정확합니다. 당시 적었던 일지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처음에 영절하를 보고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이재룡할아버지 책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일지를 적은게 2003년 6월 중순입니다... 18개월이네요. 2002년에는 하루 10-12시간정도 듣고 2003년에는 대학 4학년이라 이것저것하느냐고 많이 듣지 못했지만 몇시간씩은 들었습니다.
sjkob 2008.10.29 12:26
그때도 귀는 뚫리지 않았고요... 그러다가, 그 상태에서 유야무야 됐는데 올해(2008년) 8월 4일 다시 듣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개월정도 됐네요....
정확히 기억못하는게 2003년 7월부터 인데 그때 듣기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다만, 2003년 9/28일에 봤던 토익시험 성적표가 이메일에 아직 남아있어서 대략 그때까지 듣고있지않았을까라는 짐작만합니다. 18개월은 확실한데요....
sjkob 2008.10.29 12:26
근데, 신기한게 올 8월에 다시 듣기를 했을때 2003년의 상태와 거의 똑같았어요... 신기했죠... 그러다, 이번달(10월) 3일경 웅얼웅얼하는 현상이 없어졌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웅얼웅얼이 뭔지 아시죠? 휘리릭하고 지나가는거 말이에요.... 그렇다고, 지금 완전히 또렷하게 들리지는 않아요....
지금은 거의 하루 12시간씩 듣습니다... 제 상태는 어떤건가요? 또, 언제 즘 뚫릴까요? 이번에는 포기말고 확실히 뚫어볼려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라 2008.10.31 11:27
네, 반갑습니다.
제 글을 다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물론 영절하,이재룡씨의 얘기와 원론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마는...)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철저하게 글에서 소개한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면 10시간을 하던 1000시간을 들었던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즉, 듣기를 하는 중 조금이라도 한국식 번역을 생각했다면 그것은 제 방법대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한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즉, 모든 것을 0으로 생각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아라 2008.10.31 11:30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제 글을 모두 처음부터 다시 정독하길 권합니다.
한국식으로 해서는 절대!! 영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만명이 아니라 수백만명이 매일(sjkob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도 수백만명입니다.) 엄청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외국인과 7시간 토론된다는 사람은 손가락에 꼽습니다. 즉, 잘못된 방법으로 백날 천날 해봐야 잘못된 결과만 얻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sjkob 2008.10.31 13:14
다행히, 해석은 절대 안합니다....그냥, 듣기만 합니다..... 흘러가는데로.....
아라 2008.10.31 13:36
해석을 안 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국식 공부법이 몸에 완전하게 녹아 있습니다. 그 기준으로 본다면 해석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제가 보는 기준으로 보면 그래도 해석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제가 이렇게 묻는 이유는 8시간 기준으로 1년반 정도만 하고, 외국인을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면 웬만하면 알아듣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이 부분은 자세히 설명하기도 힘들거니와 직접 자신이 느껴보는 방법 뿐이 없습니다.)
아라 2008.10.31 13:38
최근에 방명록을 통해 1년반이 넘었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처음에 그 사람의 얘기를 믿지는 않았습니다.(그 이유는 자신은 한국식으로 하지 않고, 제 글의 방법대로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글로 얘기를 나눠보면 대부분 제가 말하는 방법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식을 논하더군요.)
그 사람의 댓글에 표현이 정확히 제가 1년반쯤에 경험해본 사실을 얘기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1년반을 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것입니다.
아라 2008.10.31 13:41
또한 한명이 1년 조금 넘은 사람이 있어서 같이 외국인과 대구 근교 산행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통역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것 같습니까? 상대방의 질문에 대부분 답변을 할뿐이 아니라 어떤 주제에 대해서 상황파악(??)을 해서 자신도 관련있는 얘기를 하더라는 것입니다.
즉, 이 사람도 제 방법대로 했기 때문에 한국인과는 전혀 판이한 외국인과의 대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라 2008.10.31 13:44
보시다시피 1년반 가까이 철저하게 제 주의사항을 따라했다면 외국인을 만나 자연스럽게 조금씩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되어야 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sjkob님은 어느 정도의 기간인지 확실하지 않다고는 하더라도 하루 8시간에 1년이 넘었다고 생각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얘기하는 경험자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sjkob님이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 몰라서 꼬집어 말해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주의사항을 어기면서 했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보인다는 것입니다.
추가 2011/05/05
koian님이 방명록에 질문을 남겨 왔는데, 실제로 이것만으로 답변이 됩니다.
위에 보셔도 아시겠지만, 실천하다가 취직을 한 사람도 있고, 실제로 블로그에 소개된 방식으로 실천하지 않은 사람도 태반입니다. (저도 야후에 있는 방명록에 원어민과 의사소통이 된다는 듯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글을 올려봤지만, 실제로 댓글을 다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즉, 실제로 블로그에 방식대로 하시지 않았거나 아직 실천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기존에 성공 사례에 소개된 사람 이외에 성공 사례로 소개할 사람이 아직은 더 없습니다.
오타 수정 2011/05/05
하루에 8시간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시기가 되어야 하는지 계산이 안 되지만 5시간 기준이라면 1년 8개월 정도 될 테고 3시간이라면 2년 반 정도쯤 되리라 예상됩니다.
야후에 있는 방명록에 글을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하루 8시간 기준으로 1년 반이 넘었다고 알려온 사람이 있으며 그의 형도 그쯤 된다고 하니 두 명이 됩니다. 또한, 제가 아는 사람이 1년이 조금 넘은 사람이 있으니 총 3명이 됩니다.
1년 넘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일이 있을 듯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이니 답글을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 댓글(37)
junghyunnim 2008.09.30 17:57
안녕하세요 작년에 아라님의 블로그를 알고 나서 제 영어에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꾸준히 노력했더니 최근에 영어를 알아듣는 다기 보다는 그냥 몸으로 느껴지기 시작하더군요. 물론 워낙 오랫동안 한국식 영어공부에 몸이 젖어있어 이해하려고 주의 집중하는 습관이 자동화 되어있어 지금도 영어듣기중에 오락가락하지만 어느 순간 영어가 느껴지기 시작하면 하나하나 문장과 억양이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저에게 다가옵니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junghyunnim 2008.09.30 17:58
영어를 듣는다는 것을 잊어버려지면서 내용과 말투에 젖어들어 완전히 몰입이 됩니다. 예전에는 이런 현상이 없었지요. 아마 이것이 원어민 감각인 듯 싶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고유명사나 모르는 단어도 예전처럼 그저 문장안에서 알아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소리자체로 들려옵니다. 예전에는 고유명사등이 있으면 그것을 이해하려고 집중하다가 순간적으로 주변 단어까지 놓쳤는데 지금은 그냥 소리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들려옵니다.
junghyunnim 2008.09.30 17:58
또 하나의 변화가 있다면 예전에는 뉴스영어가 또박또박하고 편안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알게 된 건 그건 뉴스캐스터의 소리가 일정하고 명확하며 정확한 문장으로 되어 있어 한국식 공부를 한 사람에게는 알아듣고 해석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국말 뉴스보다는 한국말 영화 대사가 더 자연스러운 것처럼 요즘에는 인제서 영어의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이 무언지 알게 되었습니다. 뉴스영어는 정형화된 영어더군요. 그래서 공부의 대상으로는 쉽게 접근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junghyunnim 2008.09.30 17:59
저에게 일어난 다른 변화도 있긴 하지만 나중에 시간나면 쓰겠습니다.
그동안 영어공부는 쭉 해왔고 아라님의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하루 3시간 정도 1년정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혁명적인 변화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junghyunnim 2008.09.30 18:00
질문) 첫째 지금 이 상태에서 얼마나 더 있어야 오락가락하지 않고 편안하게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는 원어민 감각을 습득할 수 있을까요?
junghyunnim 2008.09.30 18:00
질문) 둘째 지금쯤 말하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될까요? 하루에 한시간씩 원어민과 학원에서 자유롭게 토론하는데 때로는 유익하기도 하고 때로는 내 한국말 생각을 영어로 바꾸어서 말하느라 노력하고 집에 돌아와서 원어위성방송을 시청하면 어느 순간 학원에서의 말하기 습관때문인지 예전방식처럼 영어를 듣는 저를 발견합니다. 그래도 겪어야 할 과정이니 원어민 대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원어민 감각을 익혀야 하나요? 아니면 방해가 되니 오히려 그 시간을 없애는 것이 좋을까요.
땡초 2008.09.30 22:55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라님께서 말씀 했듯이 본인은(2006.11.1)부터 지금까지 평균10시간을 하늘에 맹세코 절대로 하루도 빠짐없이 영어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중생으로써 지금도 변함없이 꾸준히 초심잃지 않고 계속 정진 중 입니다..
땡초 2008.09.30 23:06
단지,아무 의미도 모른체 무조건 듣기만하여 경지에 오른다는것은 본인이 느낄때 조금의 의구심이 남는것은 사실 이지만 아라님의 확신에 찬 논리에 아무런 의심없이 지금까지 초심 그대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땡초 2008.09.30 23:11
지금까지의 시간을 총 계산 한다면(약 6천시간이상)정도의 시간이라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계속 끊임없이 정진한다면 좋은결과 있으리라 확신 합니다..
참고로,본인은 왕비기너 이고 단어 조차도 중학교 정도의 수준이라 외국인과의 대화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초짜중에 초짜 입니다..
학창시절에 영어공부를 하였다면 어느정도의 회화는 가능하겠지만
땡초 2008.09.30 23:15
대화자체가 되지 않는다고 보면 정답일 것 입니다..
끝으로,
큰 변화는 없고 단지,영어 단어소리만 90%이상 명확히 들릴뿐 의미는 아직 들어오질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본인의 변화를 말씀 드렸습니다..
참고 하십시요..
땡초 2008.10.01 03:43
그리고,영화나 미드를 볼때 자막을 전혀 이용하지 않습니다..
영어소리에만 귀를 귀울이고 있고 우리말 해석 또한 전혀 없으며
아예 영어단어를 전혀 모르니 해석할수가 없는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본인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라님과 함께 분위기 좋은곳에서 식사라도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건강 하십시요..
ㄴ hrypt2@Y 2010.01.17 19:59
땡초님 안녕하세요. 지금은 2010년1월이라 땡초님이 아라님 블로그에 댓글을 다신 시점(08년10월)보다 약 1년3개월 정도가 더 지났는데요. 지금도 아라님이 말씀해 주신 방법(무자막으로 영어 영화나 드라마 보기)을 계속 실천하고 계시는지요? 만약 실천하고 계시다면 지금 현재의 상황은 어떤지 무척 궁금합니다. 제 이메일이 hrypt2@naver.com 입니다. 혹시 10년이후(2020년)라도 이글을 보시게 된다면 꼭좀 답글 주셨으면 합니다. 땡초님도 항상 건강하세요!
Mineout 2008.10.01 09:25
junghyunnim, 땡초님 이야기를 들으니 좀 힘이됩니다.
전 약 11개월 하루에 1-2시간씩 cnn, 미드 위주로 공부를 하고있습니다.
아마 제상태가 땡초님과 비슷할지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간단한 이야기들은 자연적으로 이해가는 정도고 좀 길게말하면 말소리는 제대로 인지 되는데 이해가 않가는 상황입니다..
Mineout 2008.10.01 09:30
회사 업무가 보통 사람보다는 외국인과 마주칠 기회가 좀 있습니다.. 이야기나누는건 아직 엄두를 못내지만, 이제 그렇저렇 알아듣게 됐습니다.(웍낙 그내들이 쉽게 이야기하는 탓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상태를 어떻게 뛰어넘어야하는지 고민입니다.
아라 2008.10.03 00:39
네. 그렇게 계속 해나가면 됩니다, junghyunnim님.
말그대로 한국식이 아닌 그냥 한국 영화 보듯이 무자막으로 그냥 보면 됩니다.
1 시간계산은 제가 경험해본바가 아니므로 힘듭니다. 다만 시간상으로 8시간 기준으로 1년반~2년이니 그걸 3시간으로 더 계산해봐야 겠지요.
2 권하지 않습니다. 8시간 기준으로 1년반이 지나면 하길 권합니다. 물론 한두번쯤 해보는 게 좋아보입니다만은 차라리 그 시간에 듣기를 하는 게 더 좋습니다.
아라 2008.10.03 00:42 삭제
땡초님, 하루 8시간이라면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러면 이제는 말하기를 해야 하니 외국인과 만날 자리를 계속 만드시길 권합니다. (그런다고 가서 말할 필요 없이 그냥 듣기만 해도되니 자주 만나세요.)
굳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외국인을 자주 만나다보면 알게 될겁니다. 그 다음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이 오실테니 10시간 2년이면 지금 당장 외국인들 만나러 다니길 권합니다.(요즘 외국인 만나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대구에 있어서 대구에 들러실 일이 있으면 연락 주시면 차 한잔은 언제든 할 수 있습니다.
아라 2008.10.03 00:43
Mineout님, CNN 보실 시간에 영화를 보길 권합니다. 시간이 안되면 어쩔수 없이 드라마를 봐야 겠지요.
하루에 많은 시간을 할당 못하는 분들에게는 참 어떤 조언도 마땅찮습니다만은 그래도 꾸준히 하신다면 언젠가 그 결실을 얻을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해주시길 권합니다.
medugi2 2008.10.21 11:11
안녕하세요 아라님 저 기억하시는지요? 호주에서 워킹하면서 아라님 홈피알고 몇번
방명록 남겻는데 ^^
우선 전 07년 초부터 시작해서 시간날때마다 영화 그리고 티비를 봤습니다. 당연 주
로 봣던건 DVD 영화였구요 시간은 평균 5시간 을 보고 그외는 티비도 보고 라디오도
듣구요 당연 다 영어 자막 없이요 처음엔 무슨 커다란 뭔가 느낄수 없었지만 그렇게
8개월 지난후 처음에 봣던 영화를 다시봣는데 확실히 많이 들리더라구요 신기하게
medugi2 2008.10.21 11:12
그냥 내용도 전보다 그냥 이해도 되고 솔직히 호주에 잇엇을때 그런거만 하고 밖에
나와서 외국친구들 만나고 얘기하고 해서 그런지 회화는 좀 늘어 난거 같아요 완벽
하지 않아도
의사소통은 될정도요 그후 올해 2월달에 한국에 입국하엿습니다.
현재 취업도하고 솔직히 한국오니 영화 보기도 오디오북 듣기도 힘들더군요 솔직히
해외에서 하던것보다 이상하게 잘 안되더라구요~~
medugi2 2008.10.21 11:12
보려고 해도 해외잇을때보다는 많이 현저히 듣기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많이 안들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걸 다떠나서
우선 문제는 제가 회사에 취업해서 비지니스 영어나 바이어들과 이메일도 적고
이제 해야하는데 그래서 요새 파고다 학원에서 원어민과 수업을 듣고 잇습니다. 호
주엿다면 시간도 많고 이리저리 물어보겟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더군요 다른 친구
들은 영한 사전보고 이해하고 빨리 진행 따라가고
medugi2 2008.10.21 11:12
보려고 해도 해외잇을때보다는 많이 현저히 듣기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많이 안들리는것 같기도 하고 그런걸 다떠나서
우선 문제는 제가 회사에 취업해서 비지니스 영어나 바이어들과 이메일도 적고
이제 해야하는데 그래서 요새 파고다 학원에서 원어민과 수업을 듣고 잇습니다. 호
주엿다면 시간도 많고 이리저리 물어보겟지만 현실은 그러하지 않더군요 다른 친구
들은 영한 사전보고 이해하고 빨리 진행 따라가고
medugi2 2008.10.21 11:12
전 이해안가는건 영영 사전보고 .. 하는데 이해안되는게 대부분인지라
따라가기가 벅차고 뭔가 다시 초심을 잃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학원 선생님도 영한 쓰는건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It's not big deal..
이라고 하시지만 지금까지 해온 방법을 깨트리는거 같기도하고
괜히 복잡하군요 ^^;;
여튼 이래저래 아라님 방법대로해서 성과도 느끼고 하지만
지금까지 해온게 기초라고 생각이 되네요 당연히 기초고
지금부터가 더 중요할텐데...
흠 아라님은 제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medugi2 2008.10.21 11:35
근데 시간 정말 빨리가네요 벌써 아라님 블로그 처음들렷던게 호주 홈스테이지내고 잇엇을때 엿는데 ^^
아 또 궁금한게.. 컴퓨터를 전공하신다고하셧는데 전문용어라 어려운 영어 단어를 영영사전을 보고 찾아보시잖아요? 그런거 정말 어떻게 이해하시는지요? @.@;; 솔직히 외국에 잇엇을때 외국친구한테 설명부탁하면 이해하곤 햇는데 한국에선 그게 안되잖아요 그런부분은 어떻게 하셧는지요?
특히 요새 또 느끼는건 책을 소리내서 읽어야겟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말할 기회가 없다보니
medugi2 2008.10.21 11:38
한국발음과 영어 발음이 틀리다니보니 그래서 요새 책좀 읽고 자고 있답니다.아 그리고 그래머인 유즈 책보는건 어떠세요? 문법이란게 안좋긴하겟지만 우선적으로 그 틀에 맞춰 말하다보면 익숙해지고 몸에 익혀지고
그게 기본이 되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들더라구요 시간날때
그래머인유즈 그냥 읽기도 하거든요 당연 책이 다 영어라 크게 나쁠거 같지 않더라구요
그럼 아라님 좋은하루 되세요 ^^*
아라 2008.10.21 23:18
네. 기억하죠. 기억 안 할리가 있나요. 참 뭐라고 드릴 말이 없네요.
상당히 애매한 시기에 중도하차아닌 중도하차를 하게 된것인데요. 원어민.. 얘기 믿지 마세요. 만약 그게 되었을 것 같으면 한국인들 중에 영어 하는 사람들 이미 수만명이 넘어야 합니다. 이미 실패한 얘기를 자꾸 해봐야 소용없는 것이지요.
아시겠지만 저의 답변은 언제나 같습니다. 다른것 다 필요 없습니다.
아라 2008.10.21 23:22
꾸준히 듣기 하시고,외국인과 수업하지 말고 차라리 외국인들이 모이는 곳에 놀러를 가서 사람을 사귀길 권합니다. 만약 1년4개월이상 듣기를 안 했다면 힘들겁니다. 그래도 그냥 계속 버티십시요.
계속 영화,드라마 보기를 하시고 Collins Cobuild로 계속 승부를 보시고, 기억할지 모르겠지만 어려운 단어 찾을 필요 없습니다. 무조건 평상시 사용하던 기초단어들 확인하는데 Collins 사용하세요.
아라 2008.10.21 23:24
만약 한국식으로 돌아간다면 당장은 효과가 있는듯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면 그때서야 후회하죠. 발전없는 자신을 발견할테니깐요.
그냥 그자리에서 대강 머물고 싶으면 편한데로 하시고, 미래에 확실한 보장을 받고 싶으면 제 방법대로 계속 밀어붙이십시요.
그것말고 드릴 말은 별로 없네요.
sjkob 2008.10.29 12:25
와우...이런곳이 있었다니 오늘 처음 알았네요.... 반갑습니다... 급해서, 본론으로 갑니다. 전 처음듣기를 시작한게 2002년 1월 4일입니다. 이건 정확합니다. 당시 적었던 일지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처음에 영절하를 보고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이재룡할아버지 책을 읽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마지막으로 일지를 적은게 2003년 6월 중순입니다... 18개월이네요. 2002년에는 하루 10-12시간정도 듣고 2003년에는 대학 4학년이라 이것저것하느냐고 많이 듣지 못했지만 몇시간씩은 들었습니다.
sjkob 2008.10.29 12:26
그때도 귀는 뚫리지 않았고요... 그러다가, 그 상태에서 유야무야 됐는데 올해(2008년) 8월 4일 다시 듣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3개월정도 됐네요....
정확히 기억못하는게 2003년 7월부터 인데 그때 듣기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이 안나요. 다만, 2003년 9/28일에 봤던 토익시험 성적표가 이메일에 아직 남아있어서 대략 그때까지 듣고있지않았을까라는 짐작만합니다. 18개월은 확실한데요....
sjkob 2008.10.29 12:26
근데, 신기한게 올 8월에 다시 듣기를 했을때 2003년의 상태와 거의 똑같았어요... 신기했죠... 그러다, 이번달(10월) 3일경 웅얼웅얼하는 현상이 없어졌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웅얼웅얼이 뭔지 아시죠? 휘리릭하고 지나가는거 말이에요.... 그렇다고, 지금 완전히 또렷하게 들리지는 않아요....
지금은 거의 하루 12시간씩 듣습니다... 제 상태는 어떤건가요? 또, 언제 즘 뚫릴까요? 이번에는 포기말고 확실히 뚫어볼려고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라 2008.10.31 11:27
네, 반갑습니다.
제 글을 다 읽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물론 영절하,이재룡씨의 얘기와 원론적으로 비슷한 면이 많습니다마는...) 다시 한번 얘기하지만 철저하게 글에서 소개한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았다면 10시간을 하던 1000시간을 들었던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즉, 듣기를 하는 중 조금이라도 한국식 번역을 생각했다면 그것은 제 방법대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것을 한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즉, 모든 것을 0으로 생각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를 해야 합니다.
아라 2008.10.31 11:30
시간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제 글을 모두 처음부터 다시 정독하길 권합니다.
한국식으로 해서는 절대!! 영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수만명이 아니라 수백만명이 매일(sjkob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도 수백만명입니다.) 엄청나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어로 외국인과 7시간 토론된다는 사람은 손가락에 꼽습니다. 즉, 잘못된 방법으로 백날 천날 해봐야 잘못된 결과만 얻게 될것이기 때문입니다.
sjkob 2008.10.31 13:14
다행히, 해석은 절대 안합니다....그냥, 듣기만 합니다..... 흘러가는데로.....
아라 2008.10.31 13:36
해석을 안 한다고 하는데, 글쎄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한국식 공부법이 몸에 완전하게 녹아 있습니다. 그 기준으로 본다면 해석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제가 보는 기준으로 보면 그래도 해석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제가 이렇게 묻는 이유는 8시간 기준으로 1년반 정도만 하고, 외국인을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면 웬만하면 알아듣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화가 이루어집니다.(이 부분은 자세히 설명하기도 힘들거니와 직접 자신이 느껴보는 방법 뿐이 없습니다.)
아라 2008.10.31 13:38
최근에 방명록을 통해 1년반이 넘었다는 사람이 있었는데, 처음에 그 사람의 얘기를 믿지는 않았습니다.(그 이유는 자신은 한국식으로 하지 않고, 제 글의 방법대로 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글로 얘기를 나눠보면 대부분 제가 말하는 방법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식을 논하더군요.)
그 사람의 댓글에 표현이 정확히 제가 1년반쯤에 경험해본 사실을 얘기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1년반을 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된것입니다.
아라 2008.10.31 13:41
또한 한명이 1년 조금 넘은 사람이 있어서 같이 외국인과 대구 근교 산행을 갔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통역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것 같습니까? 상대방의 질문에 대부분 답변을 할뿐이 아니라 어떤 주제에 대해서 상황파악(??)을 해서 자신도 관련있는 얘기를 하더라는 것입니다.
즉, 이 사람도 제 방법대로 했기 때문에 한국인과는 전혀 판이한 외국인과의 대화 모습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아라 2008.10.31 13:44
보시다시피 1년반 가까이 철저하게 제 주의사항을 따라했다면 외국인을 만나 자연스럽게 조금씩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게 되어야 정상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sjkob님은 어느 정도의 기간인지 확실하지 않다고는 하더라도 하루 8시간에 1년이 넘었다고 생각된다고 하시는데, 제가 얘기하는 경험자들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sjkob님이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 몰라서 꼬집어 말해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딘가 주의사항을 어기면서 했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보인다는 것입니다.
추가 2011/05/05
koian님이 방명록에 질문을 남겨 왔는데, 실제로 이것만으로 답변이 됩니다.
위에 보셔도 아시겠지만, 실천하다가 취직을 한 사람도 있고, 실제로 블로그에 소개된 방식으로 실천하지 않은 사람도 태반입니다. (저도 야후에 있는 방명록에 원어민과 의사소통이 된다는 듯한 사람의 이야기를 읽고 글을 올려봤지만, 실제로 댓글을 다시는 분은 없었습니다. 즉, 실제로 블로그에 방식대로 하시지 않았거나 아직 실천한 지 얼마 안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기존에 성공 사례에 소개된 사람 이외에 성공 사례로 소개할 사람이 아직은 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