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배움 칼럼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이후로 글을 적지 못하는 이유
Asrai
2011. 6. 8. 13:36
최초 작성일 2011/03/31 03:12
koian28님이 방명록에 남긴 글에 대한 답변이기도 한데, 그 질문을 그대로 발췌합니다.
koian28 2011/05/04 18:31
아라님
저는 야후블로그 글 다 읽고 방명록에 남겨진 글들까지도
첫페이지부터 최근것까지 전부 다 읽어 봤습니다.
쿨준형제님 같이 대표적으로 성공사례에 올라온분 외에도
몇몇분이 성공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 남긴것을 봤었습니다.
그런데 아라님이 제시한 기본적인 시간인 8시간기준 1년반~2년 시점에
남긴글은 있었는데 그 이후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소식을
남기신분들이 전혀 없더라구요.
아라님 성공사례 소개글에도 쿨준형제님이 1년 반 되었을때
경험했던 변화와 유학 갔다는 얘기만 있고 최근의 근황은 없구요.
쿨준형제님 같은경우도 현재 거의 4년차를 넘긴 시점일텐데
아라님이 3년반 시점에 경험하셨다는 외국인과 7시간 토론이
현재 가능한지도 궁금해 하는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해 이 블로그를 통해 영어를 배우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라님이 영화보기를 통해서 외국인과 토론까지 가능한 영어실력을
만드셨다는 사실 자체에는 전혀 의심이 없을 것 입니다.
왜냐하면 아라님의 영어실력이라면 컨설팅비용을 부담해서라도
외국인과 삼자대면 해보면 바로 알수 있는 사실이고
아라님이 다른방법으로 영어를 배웠으면서 자신은 영화를 통해 영어를
배웠다고 사람들을 속일 이유는 전혀 없으니깐요.
하지만 아라님 한사람의 성공사례만 가지고 모든사람들이
방법적 확신을 갖고 실천해나가기에는 힘든부분이 있습니다.
유럽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이 방법을 통해 유창하게 영어를 배운다고 사례를
드셨지만 이것도 유럽사람과 한국(일본)사람은 모국어의 어순구조 자체가
전혀 다르다는게 이미 알려진 사실이구요.
유럽어는 영어랑 어순구조가 거의 같아서 1년안에도
영어를 유창하게 하는사람 많다고 합니다.
같은이유로 한국어와 일본어가 어순구조가 비슷하기때문에 한국사람들도
일본어는 쉽게 배우는 경향이 있구요.
그렇기 때문에 유럽사람들의 성공사례보다는 토종 한국사람이면서
아라님의 방법으로 실천해서 아라님과 거의 같은 수준의 성과를 이룬
성공사례자를 사람들은 보기를 원하는데
쿨준형제님들의 경우도 대표적인 성공사례자로 글에도 올려져 있긴 하지만
영화보기 시작한지 1년 반에 외국인과의 만남에서 경험했던 변화외에는
이렇다할 내용이 없습니다.
물론 그때는 아라님 방법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 나온지 얼마 안되는시점이라
그런식으로 성공사례를 소개할수밖에 없었다고 하지만
아라님이 성공사례로 지목하신분들도 현재 4년차가 넘어가는데
아라님 방법의 최종결과인 외국인과 7시간이상 토론이 가능한지
여부가 아직 확인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성공사례자들이 유학을 가 있다고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라도 글을 잠깐
남길수가 있는것이고 아라님과 연락이 되고 있다면 근황을 전해왔을텐데
그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제가 이런글을 썻다고해서 기존 한국식 영어방법의 찬양론자(?)다 식의
흑백논리로 보진 말아주세요.
저도 기존 한국식 영어학습방법으로는 절대 원활한 의사소통은 불가능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고 현재 아라님 방법으로 영어배움을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끝나는 일이면 그냥 해보고 아니면 말지
가벼운 마음으로 해볼수 있겠지만
3~4년이상을 필요로 하는 일이라서 (20대의 3~4년이면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실천하면서도 심적 부담감이 굉장히 큽니다.
저와 같은 사람이나 앞으로 아라님 방법을 통해
영어를 배울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아라님이 제시하신 7시간이상 영어로 토론이 가능해진 사람의 사례가 나와야
좀더 확신을 가지고 실천하게 될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P.S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서 어감상 아라님 방법을 비난하는 글로
비춰질까봐 처음부터 읽고 또 읽어봤습니다.
절대 아라님 방법을 비난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쿨준형제님이나 그밖의
성공사례자들의 근황을 요구하는것도 아닙니다.
글 내용은 그냥 아쉬움의 토로(?)정도로만 받아들여 주세요.
건강하세요.
저는 다시 영화보러 가겠습니다~
티스토리 방명록에 남긴 간단한 답변
얘기하신 부분은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 2009/01/03에 있는 것이 거의 전부인데, 여러 가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많은데, 가장 간단히 설명한다면 방명록이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신 분과 직접 못 만나봐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글에 소개된 성공 사례가 거의 전부입니다.
물론 한 분이 더 있는데, 해당 글에서 소개했던 분 중에서 한 분은 취직을 하면서 퇴근 후나 주말에 조금씩 밖에 못하기 때문에 결론은 정확하게 확인된 분은 3분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즉, 방명록과 댓글로 글을 남긴 사람이 정말로 블로그에 소개된 대로 실천해서 원어민과 의사소통이 되는지 전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 글을 작성하지 않고, 위의 글에다가 댓글로만 남겼던 겁니다.
더 자세한 글은 블로그에 글로 올릴 테니, 그때 확인하세요. 글을 쓰다 보니 길어지기도 했고, 좀 더 정확히 설명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점도 있고,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에 올릴 글도 쓰는 중이어서 내일이나 모레쯤(또는 더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에 작성하는 대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선 참고삼아 한 가지만 더 추가하자면, 유럽 사람이 1년 만에 영어를 배우고, 한국 사람이 일본어를 1년 만에 배운다는 이야기가 꽤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만나본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은 없었습니다.
영어를 원어민만큼 유창하게 잘하는 것 같아서 (유럽인이었습니다.) 물어보니, 어릴 때부터 영어를 했다더군요. 그런 사람이 태반이었습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여자 중에 남자친구가 생기면서 꽤 한다는 분들을 들어보긴 했고, 딱 한 번 본 적이 있습니다마는 (거의 1년 만에 중국어를 하게 되었다고 하던데, 나중엔 6개월 만이라는 이야기도 얼핏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과연 그녀가 중국 사람과 7시간 토론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 여자 중에 언어 배우는 속도가 빠른 걸 저도 많이 들어봤습니다마는 그래도 원어민과 7시간 토론을 할 수 있는 경지가 되는 (여자들의 잡담과 토론을 착각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전 분명히 토론이라고 얘기했습니다.) 수준이 되는데, 1년 반 걸린다는 사람은 못 만나봤습니다.
즉, 언어 배우는 속도가 빠르단 여자들과도 이야길 나눠봤지만, 물어보면 3~4년씩 유학을 했던 사람이나, 4년 이상 영어를 배운 사람이었습니다.
1년 만에 영어, 일어를 그렇게 잘하면 3~5년이면 원어민보다 영어나 일어를 더 잘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분 보신 적 있습니까?
전 유럽 사람 중에 본 적 있습니다. 근데, 결론은 어릴 때 영어 이미 배웠더군요.
흠. 이상하죠. 꽤 한다는 데, 실제로 찾아보면 되게 안 보입니다.
하루 8시간 기준으로 1년이 넘었다면 댓글 부탁합니다.라는 글에 댓글을 보셔도 잘 알 수 있을텐데, 실제로 실천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아니면 직장에 취직하면서 하루 한두 시간과 주말에만 함으로써 아직 그 정도 시간에 도달하지 않거나 중도에 하차한 분이 태반입니다.
더 자세한 글은 다음 글에 이어집니다.
추신 2012/10/18 15:18
최근에 성공 사례를 추가했습니다. 자세한 글은 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성공 사례 소개. 두번째. @ 2012/10/15 20:50를 읽어보길 권합니다.
즉, 실천자의 태반이 직장인이어서 금방 성공사례가 나올 수 없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