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

- 의사소통 안 되는 영어가 영어인가?
최초 작성일 2007.11.20 14:49

책의 내용과 중복되는 것이 많지만 상태가 심각해서 우선 글을 올립니다.

뉴스 기사 출처 : SBS TV - 1천만원대 해외 영어 캠프, 나오자마자 마감 07/07/1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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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에 대해서 댓글을 달았는데, 어떤 분이 그 댓글을 보고 답글을 "검증도 안되는 블로그 드나들며 찌질거리는 것 보단 영어캠프 가는게 훨 낫지."라고 했는데, 그것이 우리나라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글이라는 것입니다.
이름도 없는 제 블로그를(즉, 안 알려지면 검증되지 안았다고 생각하는 것이 한국 사람들이라서 이해를 합니다.) 무시했다고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상의 단면을 정확하게 보여줬기 때문에 분석을 하는 것입니다.

1. 대부분의 블로그는 퍼다 날르는 블로그입니다. 즉, 기사들, 유명 영어 강사들의 인터뷰, 책 소개등의 내용을 그대로 퍼다 날랐습니다.
즉, 인터넷 전체적인 정보와 지식의 부재를 정확히 꼬집었습니다.

2. 일부 블로그에서는 책에 있는 내용을 정리해서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것조차 제대로 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꼬집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3. 제 글을 똑바로 읽은건가 하는 겁니다. 그 이유는 외국에 갔더라도 영어 못하는 사람이 많다는 문제 제기를 했었습니다.

4. 글자만 읽고 생각을(응용을) 못한다는 겁니다. 외국에 가서도 영어 못하는 것을 꼬집었고, 그 말은 영어 캠프 보내기만 하면 영어는 다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5. 말 그대로 한치앞만 생각하고, 한치앞만 전부인양 얘기를 합니다.

수십만, 또는 수백만명이 이미 유학, 어학 연수, 조기 유학이라는 형태로 해외를 나갔다 왔지만, 그 중 영어 저만큼 하는 사람은 10% 정도 밖에 안될껍니다.
그 중 나이 분포를 보면, 10대 이전이 95% 이상이리라 생각합니다. 아마 10%라고 하면, 반박하실 분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만은 저의 기준을 잘 생각해야 합니다. 자연스럽게 외국인과 7시간 이상씩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을 말하며, 허접하고 쓸모도 없는 slang, idiom 잘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닙니다. 말도 또박 또박 못하면서, 이상한 한국식 버터 발음이나 미국,영국식 accent를 흉내내는 걸 말하는 것도 아니고, 의사소통도 안되고, 말도 또박 또박 못하면서, 문법 잘 짜맞추는 걸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하나 하나 모두 설명 드릴 수도 없으니, 차후에 책의 내용을 천천히 생각하면서 읽어보시면 왜 이런 얘기를 하는지 알게 될껍니다.)

이런 상황인데, 영어 캠프는 왜 다르다고 생각하는 건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하는 게 아닙니까?
외국에 가는 것이 영어 캠프 가는 것보다 백배는 낳다고 생각하실텐데, 그 외국에 유학갔던 사람들의 10%밖에 영어를 못하는데, 어떻게 영어 캠프에만 가면 영어가 다 될꺼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미 그 내용을 해당 댓글에 적었는데, 다시 적어 보겠습니다. "즉, 유학원에서 만든 교육 과정이 한국에 있는 것 그대로 외국에서 하는 겁니다. 그러니, 그곳에 가봐야 한국에서 하는 것과 똑같으니, 한국에 있는 영어 학원을 가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아이를 영어 캠프에만 보내면 영어를 잘 할꺼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되짚어 보시기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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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c1007 2007.11.26  12:52
아라님 말슴듣고 열심히 드라마 시청을하는중입니다
몇가지 굼굼한점이있어서 질문을드립니다
저같은경우 프렌즈 시즌1~10까지 구해서 보고있는중인데 1편을20번 이상씩계속 시청하는게 좋다고 하셧는데 하루동안 1편만 계속본다는것이 상당히 지루하게 느끼는데 하루에 여러편을 넘어가면서 3번정도 반복하여 보는것도 괸찬은지 굼굼하여 질문을드립니다

아라 2007.12.03  01:25
다른 글과 섞여 적다보니, 헷깔리셨나 본데, 반복을 권하지 안습니다. 당연히 반복을 한다는 것은 엄청나게 힘든 일이기 때문에 그냥 편안히 다른 거 보시면 됩니다. 반복 하시고 싶다면 말리지는 안습니다만은 능률면에서 좋지도 안거니와 한글로 해석하는 버릇 생길 위험도 많아서 추천하지 안는 것입니다.

ych0520 2007.12.31  01:22
저도 아라님 말슴을 듣고 영화시청을 하고있습니다
저는 심슨을 주로 시청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왼쪽 뒤통수가 쿵쿵 울리더니 그 다음부터는 조금씩
뚦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뒤로 왼쪽 오른쪽 번갈아 가면서
그다음은 입술이 빨려들어가는것 처럼 그뒤부터 연음이 들리기 시작하고
귀가 뚦린다고 할까요 높은 산에 올라가면 귀가 막혔다가 내려오면서
천천이 뚦리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다음은 코를 누르는 듯한 느낌을 받고 왼쪽 머리전체를 누르는듯한 그다음은 코가 뚦립니다

ych0520 2007.12.31  01:22
현재 들으면 들을수록 이 현상이 나타나는데 정말이지 신기하네요^^
앞으로 얼마나 더 들어야하는지 지금이 어느단계인지 앞으로 어떻해 해야하는지 아라님은 조언을 구합니다

ych0520 2007.12.31  01:25
지금 머리가 계속 울리면서 아픕니다^^ 그렇지만 행복하네요^^
현재 뜻은 모릅니다 말도 전혀 못하구요 하지만 일단 들린다는게 너무 좋네요^^

한한 2008.01.12  01:26
ych0520님 얼마나 들으셧나여?
이제갓2주째인데..옳은방법인지 확신이안스네요 ㅠ

nog223 2008.01.12  11:24
예전에는 몰랐었는데요 아라님 글 읽고 다시 지식인 글을 읽어보니 다 개소리 뿐이더군요 ㅋㅋ

아라 2008.01.14  12:50
ych0520님, 글쎄요.
원래 소리를 듣는다는 것이 힘든건 아닙니다. 예전에 얘기했지만 영절하 테이프를 하루 2시간씩 한달(또는 두달) 넘게 듣고 나니, 다음 문장들이 환청처럼 들린다는 생각도 들었던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릴때 원어판 만화 영화들을(자막없이) 많이 봤거나 했었던 적이 있었다면 더 빠를수 있을껍니다.
그런 경우를 제외한다면 어차피 2년 이상은 꾸준히 듣기를 하셔야 한답니다.

아라 2008.01.14  12:53
nog223님, 제 얘기가 그 정도로 한심하다면 읽다가 그만 두시면 될텐데 왜 그렇게 시간 낭비하시면서 읽으셨는지 좀 이해가 안되네요.
제 얘기가 쓰레기라고 생각하신다면 안 읽으시면 간단한 일을 여기와서 그렇게 시간 낭비하면서까지 댓글 적으실 필요가 있었을까 싶네요.

nog223 2008.01.15  09:49
아니에요 네이버 글들이 한심하다고 말한거에요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님 방법으로 당장 시작했구요
학원같은건 의미없다는걸 깨닫고 다 끊으려고 합니다
물론 시간은 걸리겠지만 님 방법이 옳은 방법이라고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혹시 책 내신거 있으세요?

아라 2008.01.15  11:17
헉.. nog223님, 죄송합니다. 말을 잘못 이해했네요.
네이버등의 지식인에 있는 글들은 어쩔수가 없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맞다고 얘기하니깐 자기도 그게 맞는 거라고 생각하는 것이니깐요.

여기 글이 원래 책으로 출판할려고 적은 것이여서 블로그에서 읽기는 상당히 불편한 거랍니다. 물론, 아직 책의 내용을 계속 적고 있는 중이니 시간이 더 걸려야 책이 나올껍니다.

아라 2008.01.15  11:20
nog223님, 믿음이 가신다니 축하드리고, 꾸준히 포기하지 마시고(남의 얘기를 귀담아 듣지 마시고) 주의사항을 지키면서 하셔서 차후에 좋은 성과 얻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무자막 영화,드라마,라디오등을 보고 듣는게 힘들다고 생각하겠지만 재미있는 영화 실컷 본다는 생각으로 생각을 전환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만도 아닐껍니다.

액시움 2008.02.05  00:21
그런데 ych0520님 왼쪽 뒤통수가 쿵쿵 울린다니, 혹시 언어 중추 자극된 것일지도. ㅋ 왼쪽 뇌가 언어와 논리 기능 담당이죠.

smartdl 2008.11.13  15:21
아마 님의 블로그에 나온 글을 저처럼 하나하나 꼬박 읽은 사람도 드물 것으로 생각하며, 제가 그만큼 영어 공부에 대한 열의가 있음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아라님 말씀대로 꾸준히 2년동안 듣기 공부를 할 의향으로 영어에 매진할 것입니다. 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은 제게 결코 가벼운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이런 아까운 시간을 투자하여 공부를 할만큼 아라님께서는 자신하시는지요?

smartdl 2008.11.13  15:21
앞으로 공부에 매진하겠지만, 제가 님의 성공 표본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나저나 듣기 공부에 대한 설명에 너무 치중하신 나머지, 읽기나 말하기부분을 제대로 설명을 못해주신듯 싶네요. 말하기는 그렇다해도 읽기를 할 때 영영사전을 두고 공부해야하는지, 또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모조리 암기를 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그냥 의미만 확인하고 넘어가는게 좋은지 등,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그나저나 벌써 어언 1년 전에 마지막 댓글을 다셨는데, 제가 쓰는 댓글을 읽으실까 모르겠네요. 쪽지로 한번 더 보내겠습니다^^

smartdl 2008.11.13  15:23
마지막 의문점은... 제가 취미로 일본 드라마를 3년 정도 보아왔고 어릴적부터 중국 영화를 즐겨봤습니다만... 수십만번 일본어와 중국어를 들어와 이제는 귀에 박혔습니다만, 저는 일본어와 중국어 한 자 말을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기본적인 철자와 구조를 모르기 때문에 그러는 것일까요?

아라 2008.11.13  19:28
smartdl 님, 2년 가벼운 시간 아닙니다. 저도 영어 배운다고 5년 넘게 투자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국인들 10년 투자한 사람들 숱하게 많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외국인과 영어로 7시간 토론한 사람있는지 한번 찾아보시면 제가 허튼 소리를 하는 건 아니라는 걸 알게 될겁니다.

그리고 이미 3명 정도가 반쯤 성공하는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에 또 다르게 증명이 된 셈입니다.

아라 2008.11.13  19:30
하지만 분명히 아셔야 하는 것은 2년으로는 부족합니다. 영어로 7시간 이상 토론이 되는 경지에 이를려면 3년 가까이 되어야 하며 번역, 통역등까지 염두에 둔다면 4~6년 가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절대적으로 저의 주의사항을 지켜야 합니다. 만약 지키지 않는다면 이미 그것은 한국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것입니다.

아라 2008.11.13  19:33
제 글을 읽으셨다면서 어떻게 제일 처음에 있는 글에 이미 듣기편 이후가 없는 이유를 설명했는데, 그것은 어떻게 안 읽었는지 이해가 안 되는 군요.
또한 듣기편 이후가 없는 이유를 다른 글에서도 몇번 밝힌 적이 있는데, 안 읽으신듯 한데, 어떻게 꼬박꼬박 읽으셨다고 하는지 좀 이상하네요.
그리고 참고로 말씀드리면 제 글을 모두 읽은 사람이 꽤 있습니다. 물론 방문자 수에 비하면 월등히 적은 것은 사실입니다마는...

아라 2008.11.13  19:38
일본 드라마와 중국 영화를 즐겨보셨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자막을 보신적이 전혀 없으십니까?
그러면 무슨 재미로 보셨는 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왜 그런지는 저도 모릅니다. 제가 smartdl님이 일본 드라마, 중국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미 일본어 만화 영화, 드라마를 보다가 일본어를 배웠다고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왜 몇몇 사람들은 그렇게 보고도 일본어를 배우지 못했는지는 이미 이곳에 답이 있습니다. 아니면 누군가 알고 있는 사람이 있을테니 한번 알아보시길 권합니다.

smartdl 2008.11.14  05:56
이상하다고까지 말씀하시니 답변드립니다. 저는 분명 님이 쓰신 글을 한 자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열심히 읽었습니다만, 그렇다는 것이 완벽하게 이해를 했다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제가 책을 많이 읽지만,아라님께서 쓰신 글들은 이야기의 요지를 파악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글재주가 없고 이야기가 조금 헛도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서도 뒤죽박죽으로 나열된 것도 있구요.

smartdl 2008.11.14  05:59
제가 일본 드라마에 대해서 글을 쓸 때 자막을 입혀서 보았다는 것을 말하지 못했네요. 제가 이해를 잘못했습니다. 아라님께서 효과를 보셨다는 그 영어 공부법은 충분히 타당성이 있다고 저도 생각합니다만, 님께서 논리에 치중하신 나머지 너무 제 말에 배타적, 공격적으로 대응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곳에서 유익한 정보를 얻으려고 왔지 아라님 의견에 반박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martdl 2008.11.14  07:01
'책 읽기에 관해서 문의하신 분의 답글'에서 거의 원하고자 하는 글을 찾았네요. 거기에서 쓰신 글 말고는 제가 여쭤본 내용이 전혀 언급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이트 상단의 '영어 제대로 배우기'가 본편이고 '영어 배우기-참고 자료'는 당연히 부수적인 것이라 생각해서 읽지 않았습니다. 아라님 블로그의 방문자에 비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분들이 적은 것은, 이런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아라 2008.11.14  12:12
네, smartdl님. 답변 감사합니다. 얘기하신 부분은 맞습니다.
네, 자막 입혀 본 것은 아시다시피 제가 영어 배우는 방법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던 것이구요.
워낙 공격적인 글을 많이 받다보니 저도 사소한 것에도 좀 공격적인 성향의 댓글을 적습니다. 불편을 드려 미안합니다.

아라 2008.11.14  12:15
그냥 넘어갈려고 해도 참 신경 쓰이는 말들은 어쩔수 없는 건가 보네요.
당연히 부수적인 것이라 생각해서 읽지 않았습니다. <-- 네. 맞는 얘기입니다.
"아라님 블로그의 방문자에 비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분들이 적은 것은, 이런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 이런건 그냥 혼자 생각하면 될 일이지 그걸 굳이 글로 적는 이유가 있을까요?
누가 도대체 배타적이고 공격적이라고만 하시는 지.. 한번쯤 자신도 돌아보세요.

아라 2008.11.14  13:04
영어 제대로 배우기 2 - 듣기편 8 (빨간색으로)"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소리를 들을줄 알게되면, 알아듣고, 말하고, 읽고, 글 쓰는 것은 저절로 되게 됩니다."
듣기편 -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들 1 "6. 영어 배우는데, 이곳에 있는 듣기편만으로 충분할까요? 네. 충분합니다."

교코 2008.12.14  18:33
smartdl 님... 또 여기 오실지는 모르겠지만. 1년만에 님 댓글이 처음 달린걸로 알고 있는데 야후 블로그 사용법을 모르셔서 그런것 같군요~블로그 상단우편에 즐겨찾기추가 옆에 방명록 보이시져?? 과거 글쓰기부터 한번 보세요. 꾸준히 댓글은 올라옵니다.

교코 2008.12.14  18:36
smartdl님!!그리고, 여기는 돈받고 정보주는 곳이 아니고 그냥 오픈한 블로그라서 님이 정보를 얻어 가는곳인데 글쓴 사람한테..너무 무례하네요.
공격적이라 기분 나쁘세요?? 그냥 한국인들은 얼굴 안보이면(물론 얼굴보여도 그렇지만) 쉽게 쉽게 가려는 경향이 있어요.( 님 글보구 제 얼굴이 붉어져서 화끈화끈 거려서...) 블로그에 글 남깁니다.

아라 2008.12.15  00:28
교코님,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굳이 신경쓰실 필요는 없구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