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배움 칼럼

한국인의 생각의 한계 #1 - 핑계 없는 무덤

Asrai 2011. 5. 27. 13:58
최초 작성일 2009/03/26 12:02


원래 예정되어 있는 글 중 일부의 제목을 사용합니다.
* 유료 홈피나 컨설팅에서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제목과 관련해 자세한 설명은 당분간 하지 않습니다.


다시 제 영어 블로그에 댓글이 와서 읽어보니 내가 조금 심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글을 적게 된 계기가 그가 남겨온 영어 댓글 때문이었기 때문이어서 다시 설명을 합니다.


about secondhand stores in Korea 글에 댓글을 화면 캡처
Anonymous said...
Dear Sir, Actually I'm not so much good at English as a Korean.
However, if it took 6 years to write that much, I think I can hardly say your method - how to learn Eng - is excellent.

Watching TV & movie without subtitle is really good way to learn but you need grammer and words to make it more effectively.

Because you are not baby born in US, you need grammer.

And words - it is right that it is needless to listen hundred times if you don't know it.

Words - even Americans buy vocabulary books to expand their ability.

Namely, watching TV without subtitle AND studying grammer/words
both are essential.

good luck!
21 March, 2009 23:39


Ara said...
You don't know anything about learn English so what do you fuss about?
And where did you learn your manner? eh?

Wow. So you are saying that my English is poorer than baby? (Of course, you stupid funny guy. How can I better than native English speaker? Did I born in America, England or Australia? Are you dreaming?) What an amazing thought!

When did I ask you to learn English my way? If you don't want to learn my way, don't do it. IT is YOUR CHOICE.

So go away quietly.
22 March, 2009 11:13


about secondhand stores in Korea라는 글에 달린 위의 댓글때문에 Isn't it funny (about my English)라는 글을 적었던 겁니다.


제 영어에 그렇게 문제가 있다면, vegetarian food for Korean word라는 글의 댓글로 Cliff Hansen씨가 Thanks for posting this! I'm going to forward this to some friends. 라는 걸 남겼을리가 없습니다. 오죽하면 forward this라는 글을 알기 쉽게 동그라미까지 쳐놓았습니다.
즉, 해당 내용을 친구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겠다는 건데, 영어에 이상이 있으면 전달을 왜 합니까?
* 이 부분은 외국인이 vegetarian food를 한국어로 뭐냐고 물을 때, 답변 못한 사연라는 글에도 사용되었는데 사진이 흐릿하면 영어 블로그에 가서 확인하면 됩습니다.


[추가 2011/05/27] 쉽게 확인을 위해 사진을 다시 발췌합니다.

facebook.com의 my Notes에서 발췌 (facebook 가입자만 볼 수 있다.)
* 미국인 친구가 뭐라고 댓글을 달았는지 보길 권합니다. 한 친구는 "Thanks so much, Pill-kon! This will help me a lot"이라고 했고, 또 다른 사람은 "Thanks for posting this! I'm going to forward"라고 했습니다. 원어민 친구는 고맙다고 하는 데, 한국인들과 한국 이민자, 교포, 교포 2세는 와서 영어 문법 까고 있으니, 뭔가 이상하지 않습니까?



즉, 나름대로 그 사람의 얘기에 추가적으로 답변을 한 셈입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댓글을 받으니 열을 받았던 겁니다. 즉, 해당 글을 단 하나도 안 읽어보고는 딴소리만 계속 하고 있는 겁니다.

Isn't it funny (about my English)라는 글과 댓글 화면 캡처
Anonymous said...
안녕하십니까. 이 글을 보는 즉시 아시겠지만, 저는 한국인이고, 영어 때문에 고민하는 많은 사람 중 하나입니다. 아라님 영어학습법 블로그에서 영어수준 소개라는 글에서 여기 주소를 보고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라님이 직접 외국인과 하루 종일 대화할 수 있는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 블로그가 그 증거라고 하셨는데, 여기 오는 많은 사람들이 아라님의 작문실력을 지적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라님이 제시하신 영어학습법은 이미 언어학자들에 의해 많은 부분에서 연구가 된 영역이고, 사실 그렇게 새롭고 혁신적인 방법은 아닙니다. 단지 그 방법이 너무나 정직해서 사람들이 기피할 따름이지요. 저도 그래서 아라님의 방법론에 공감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블로그를 통해서 님의 영어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가장 최근의 포스트를 읽어봐도 그렇지만, 당연히 외국인의 입장으로서 원어민에 필적하는 기교있는 글을 쓰기는 힘들겠지요, 님의 최근 몇몇 포스트를 읽어본 바로는, 너무 기초적인 문법 실수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문법을 따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그렇다고 하실 수 있겠집만, 님이 다른 블로그에서 주장하신 것처럼,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듣기에 투자하고, 듣기를 '천만번씩' 하고, 기본적인 동사활용은 '일억번씩' 들으셨다면, 저런 기본적인 문법실수를 하는 게 오히려 불가능하지 않나 싶습니다. 다른 글에서는 만분의 1초의 간격까지 잡아낼 수 있는 듣기 실력을 갖추셨다는데, 그렇다면 더더욱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드라마에서 당연히 배우들은 시제나 상황에 따라 명확하게 동사활용을 달리, 그리고 정확하게 합니다. 저는 아직 아라님만한 영어실력을 갖추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잡아낼 수는 없습니다만, 아라님 주장처럼 아라님이 그런 실력을 갖추고 계시고, '일억번씩' 들으셨다면, 이 정도 문법은 틀릴래야 틀릴수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말이지요. 이 블로그의 제목 바로 밑에 있는 블로그 소개글이나, 이 포스트만 보더라도, 영어실력이 님보다 한참 떨어지는 제가 보기에도 납득하기 힘든 실수들이 많이 보입니다. 저는 특별히 님을 의심한다거나 비판하고 싶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다만 님이 주장하시는 것을 이 블로그로 증명하기에는 좀 미흡한 면이 있고, 그것이 저 같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초래할까 싶어 이 조심스레 이 글을 남깁니다. 그럼 항상 행복하세요.
24 March, 2009 19:16


Anonymous said...
글을 쓰자마자 바로 올려서 저의 리플에도 문법적인 실수들이 보이는군요. 문장이 길어지면서, 연결이 매끄럽지 않은 부분이 가장 먼저 눈에 띄는군요. 그리고 마침표를 쉼표로 잘못 쓴 부분이 있고, 같은 글자를 중복해서 사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동사활용면에서 본다면, 본능적으로 실수를 거의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24 March, 2009 19:22


Ara said...
그래서요? 그래서 도대체 뭐가 어쨌다는 겁니까?

못 믿으면 그만이지 제가 그걸 왜 님에게 증명해야 합니까? 그리고 그렇게 당당하다면서 도대체 익명으로 남기는 이유는 뭡니까?

지금 여기다가 한글을 남기시는 게 잘 하시는 것이라 생각하는 겁니까?

왜 제 한글 블로그에서 얘기하지 않고, 여기서 이러는 것입니까?


그렇게 잘 아신다는 분이 한국에 있는 영어 비결 책의 저자, 영어 학원 강사, EBS 영어 강사, 대학 교수 등을 찾아가서 왜 당신들은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모습을 안 보여주느냐고 따지지 않습니까?

그들이 영어 블로그를 가지고 있기나 합니까?


누가 님보고 믿어달라고 했습니까?
내가 님한테 십원짜리 동전하나 받기라도 했습니까? 도대체 생각을 하고 사십니까?

수 많은 영어 교재와 학원에 수천만원씩 가져다가 바치면서 그들에게는 외국인과 영어 하는 모습 또는 (그들이 주장한 방법대로 해서) 성공 사례를 보여달라는 얘기도 하지 못하면서 여기서 이러는 게 바른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난 님같은 사람보고 믿어달란 적 없으니깐 다른 곳 가서 노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익명으로 이런 식으로 남기는 것은 제 한글 블로그에 그대로 옮깁니다.
24 March, 2009 20:16


Anonymous said...
ㅋㅋ 그만합시다. 난독증 있는 사람과 대화해서 뭐 하겠소. 당신이 던진 질문에 대한 대부분의 대답은 내 리플에 있고, 이 포스트의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은 당신 리플에 있소. 그리고 왜 익명으로 남기냐고? 당신 같이 앞뒤 상황 파악 안 되는 사람하고 잘못 엮였다가 요즘 같이 흉흉한 세상에 살해당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오. 그럼 열심히 사시오. 행복하길
25 March, 2009 22:41


Ara said...
살다살다 인터넷에 자기 얼굴과 본명 다 올려놓은 사람에게 살해당할까봐 익명으로 했다고 생각하다니...
감사합니다. 배꼽잡고 웃게 해줘서요.

오. 그러면 인터넷에 글 쓰는 사람은 모두 살해 당하기 겁나서 닉네임을 쓰는 군요? 오늘 새로운 사실 하나 발견하는 군요.


참나. 별시덥잖은 핑계 다 되네요.
하긴.. 그래서 핑계없는 무덤이라고 하죠.


한국에서야 난독증 환자가 원래 다른 사람보고 난독증이라고 떠들기 마련이죠.. 뭐 눈에는 뭐 밖에 안 보인다는 속담이 괜히 생긴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당신 같은 사람을 위해 공짜 강의하기 싫으니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서 살면 됩니다. 내가 뭐하러 당신 같은 사람에게 비싼 공짜 강의 해준다 말입니까?)

남의 영어 블로그와서 한글로 자랑스럽게 떠드는게 참 대단한 일입니다. 그려.
26 March, 2009 08:12


요즘 한국의 인터넷 문화는 정말 험합니다. 온갖 욕지거리가 올라오지를 않나 살벌한 문구들이 오고 갑니다.
그런데 그게 다른 블로그였다면 통할 지 모를 핑계였겠지만 제 블로그에는 턱도 없는 이야기입니다.
왜? 제 사진이 옆에 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의 글을 조금만 읽다보면 본명이 모두 나옵니다.

그뿐입니까? 옆에 아라의 발자취(Ara's profile)(그렇게 제 영어 실력을 확인하고 싶었다면서 저의 이력서와 같은 발자취도 안 봤단 말입니까?)만 봐도 본명이 떡하니 나와 있습니다.



이제 다 들통났습니다.

제 글을 읽은 척 얘기하더니 보십시요.
2~3개 정도의 글만 읽다보면 아니, 그냥 블로그의 글 한개만 읽어봐도 제 사진을 볼 수 있었을텐데, 제 사진은 못 봤는데, 글은 읽어봤다고 합니다.
말이 됩니까?


뭐 본명도 중간 중간 사용했다고 생각했는데, 모든 글에 나오는 건 아니더군요.
그래도 아래에 보시다시피 꽤 여러 글에서 제 본명을 사용했습니다.

야후 블로그 검색에서 본명인 '성필곤' 검색시 결과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야후 블로그에서는 think globally라는 배너)에서는 아예 블로그 소개란에 본명까지 소개했습니다.

아라의 글로벌 마인드 칼럼..think globally의 블로그 소개 화면 캡처



그뿐입니까?

이곳에 글을 남겨도 될 것을 영어 블로그에서 한글로 글을 적는 건 도대체 무슨 경우입니까? 한글 블로그가 있다는 것을 뻔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말입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답이 나옵니다. 바로 익명으로 남기기 위해 그 먼 곳까지(외국 블로그라서 표현을 이렇게 했습니다.) 갔다온 것입니다.

야후에는 본인의 정보가 남기 때문에 절대 못 남기는 것이지요. 뻔합니다.



제 실수이긴 합니다. 영어로 글을 적어왔길레 영어를 알아듣는 줄 알고, 영어로 답변을 했다는 거죠.


* 익명을 이용해 온갖 괘변들을 늘어놓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싸웁니다. 이것이 바로 한국의 여러 사회 현상을 그대로 투영하기 때문에 길지만 자세히 적었습니다.




------------
최일현 2009.07.07  16:21
익명으로 남에게 상채기 만드시는 분들은 외면하는게 상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편안하게 수용하시고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아라 2009.07.08  13:25
감사합니다, 최일현님.
신경을 안 써야 하는데,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근데, 이렇게 강경하게 대응해두지 않으면 계속 이상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어쩔 수가 없네요.^^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tierraki 2009.07.21  06:45
문법에도 신경을 쓰는게 결국엔 좀더 완벽한 의사소통을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도 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의사소통이나 어느정도 공대감이 있는 상태에서의 아이디어를 교환하는정도라면 모르겠지만, 문법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글은 읽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저는 글로벌 마인드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한번 훌터본사람으로서 아라님이 문법에 신경을 쓰지마라라고는 하지 않으셨지만, 방법중에 강조한것들이 문법외의 방법들이여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저마나 한마디 하게 되는듯 합니다 (물론 저도 포함되는군요. ^^;;)

많이 듣고, 쓰려고 노력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늘게 되겠지요. 아라님이 몇번 언급하셨듯이 다 자기만의 방법이 있을것이구요. 물론 현재의 교육법이 잘못된건 더두덜두 말할필요도 없구요.

(제가 볼땐 아라님은 뭐든지 배울때에 아주 중요한 것 하나가 있으신것 같습니다. 바로 자신감이죠. 그냥 예전글중에 "자랑하는것 같이 보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사실을 말할 뿐입니다" (비슷한 문맥)이라고 쓰셨을때 그렇게 느꼈네요. ^^) - 간료하게 답글을 쓰려고 했습니다만 길어졌네요. 죄송합니다.


아라 2009.07.22  00:12
굳이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rlaxo99 2009.09.28  11:44
처음 영어로 오간 두 대화에서, 아라님의 답변 내용이 좀 이해가 않가네요.
이후에도 익명인 분께선 감정과 논조가 달라지는게 아닌데, 아라님은 논리적 답변보단
싫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감정적 대응도 문제가 있어보이고요.

오히려, 익명씨보다는 아라씨께서 영어는 어떨지 몰라도, 대화에 대한 매너는
좀 보충학습이 필요한듯 합니다.


rlaxo99 2009.09.28  12:05
익명씨도 비매너지만, 아라씨가 침착했으면 좀 더 보기 좋았을거 같은데
그 익명씨에게 왠지 휘말리는 느낌이에요. 굳이 그럴필요 없을거라 생각되는데...


아라 2009.09.28  13:49
답변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