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제대로 배우기
제 방법은 기존에 여러분이 알고 있는 것과는 완전히 차원을 달리합니다.
Asrai
2009. 3. 24. 18:23
최초 작성 일 2007/03/19 오후 5:05
많은 분들이 기존에 알고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시는데,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니, 절대 한국에 알려진 방법들과 병행하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할려면, 제가 말하는 방법을 굳이 그렇게 고생하시면서 따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몇몇분들은 듣기만을 늘리고 싶어서 따라하겠다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에 알려진 방법이라고 하니, 예전에 문법 외우고, 단어 외우는 방법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문장 통째로 외우기라거나, 한글 자막을 사용하지 안는 대신에 영어 자막만 사용한다거나, 제가 말한대로 듣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소리 크게 내어서 따라하거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계속 흉내는 방법 모두 포함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제가 말하는 것이 듣기를 많이 한다는 것만 생각을 하셔서 위의 것들을 하게 되면, 훨씬 듣기를 빠르게 할 수 있지 안을까 생각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안습니다. 저도 그렇게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설명을 드렸으면 좋겠지만, 인간인 이상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린이뿐이 아니라, 어른 중에도 천부적인 언어적 감각을 타고난 사람들은 유별나게 언어를 빨리 배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특별한 경우이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10초만에 자전거를 배운다거나, 10초만에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도 없고, 1시간만에 책 한권을 100%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가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제가 올린 글 중에 영절하 2달 정도 하면서, 영절하 테이프를 정말 열심히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단 2달을 했는데도 그 듣기 테이프를 따라서 듣다 보면, 다음 문장들이 환청처럼(이 표현이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하게 소리만-순수하게 소리만을 얘기합니다.-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들리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가 생기다 보니, 저도 "와 이 정도면 영어 듣기 충분하겠다." 또는 "이런 속도라면 6~8개월 정도면 충분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우스운 생각이였는 지는 필리핀 사람들이 제게 말을 걸거나, 영화를 틀어놓고, 눈을 감아서 소리에만 집중을 해보면 압니다. 그런 것이 얼마나 한심한 생각이였는지 다시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즉, 그러고도 한참을 더 가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아마 2~3개가 될테니, 제법 길게 될것 같은데,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왜 저런 방법들과 완전히 차원을 달리하는 지 또는 저런 방법들이 어떻게 제가 설명드린 주의사항들을 모두 위배하는 지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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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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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 꼭 이곳에 옵니다. 아라님 ^^ 아라님을 믿고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07/03/20 (화) 오전 12:41 [ycmn9684]
네. ycmn9684님.
믿고 꾸준히 포기하지 마시고 하시면 차후에 좋은 성과 얻으실껍니다.
힘내세요!
07/03/20 (화) 오후 6:05 [아라]
저도 영절하 식으로 듣기(tv, 영화, 라디오)를 하고 있습니다.. 아라님 말처럼 듣기에 집중하다보면 소리만 들려옵니다.. 이럴땐 정말 "와 이정도면 듣기 충분하겠다" 또는 "이런 속도라면 몇개월 안이면 충분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듣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스운 생각이었다니.. 아.. 조금 혼동스럽네요...
07/03/20 (화) 오후 10:43 [워너비]
워너비님, 제가 표현이 조금 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위의 얘기를 쓴 것은 듣기가 6개월 또는 1년 또는 2년에 완성이 될꺼라는 생각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편안한 듣기가 될려면, 3년 정도가 되어야 하며 4년 정도가 되어야 전혀 부담없는 경지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와 이정도면 듣기 충분하겠다"라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것은 아주 자그마한 변화이지만 자신의 듣기가 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런 것이 자신감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07/03/22 (목) 오전 2:50 [아라]
즉, 이렇게 영화만 무작정 봐도 영어가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 위 얘기에 위축 되실 필요는 없습니다.
듣기의 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그 어떤 비법이라는 것이 있어서 저도 얘기를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열심히 듣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즉, 듣기는 많이 들은 사람이 이기는 싸움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그래서, 원어민만큼의 수준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는 것이 그런 이유인것입니다.)
07/03/22 (목) 오전 2:51 [아라]
상당히 많은 분들이 듣기에 대해서 빠른 성과를 얻기를 원하시는 듯 하여 표현을 저렇게 한것일뿐이니,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2년 정도만 하면 상당히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껍니다. 그래도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겠지만,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이 더 노력을 하신다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테고,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껍니다.
07/03/22 (목) 오전 3:02 [아라]
네... 잘 알겠습니다.. 이번기회를 통해서 정신차리고 더욱 듣기에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아참.. 요즘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되면 예전보다는 더 또렸이 들리는 느낌이 드는데(예전보다는 아주 조금더 잘들린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근데 이해가 안되는 경우 그냥 대충 넘어갑니다.. 이런경우 답답하는 마음이 들어서 무슨뜻일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ㅠㅠ
07/03/22 (목) 오전 11:49 [워너비]
네. 맞습니다. 점점 더 또렷하게 들립니다.
네. 저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 대충 넘어갔었습니다. 물론, 한두번 다시 되묻고는 했는데, 말하는 이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어서, 너댓번 다시 말해달라고 하면 참 불편하죠.
그래도 두번 정도 되묻는 건 괜잖으니,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세요.
그런 답답한 마음을 버리셔야 합니다. 차근 차근 발전하는 것이지 하루아침에 모든걸 이해하는 일은 절대 없기 때문에 그런 답답한 마음을 떨쳐버리시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07/03/24 (토) 오후 1:18 [아라]
음...
07/09/08 (토) 오후 2:31 [fkdlrjdhfem]
저도 올해초 영절하부터 시작했지만, 영절하에서 제시한 영어에 대한 자세만 숙지하고 방법은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하루 일과를 담은 30분짜리 컨텐츠로 mp3에 담아 주구장창 듣습니다. 그리고 프렌즈 드라마는 한두번만 보고 다음에피소드로 넘어갑니다. 그러니까 한 컨텐츠는 질을 위해 듣고, 나머지 컨텐츠는 양을 위해 듣습니다. 이 짓거리를 8개월 정도 하니까 의미는 가끔 저절로 들어오고 소리는 확확꽂힙니다. 물론 절대 해석하지 않고 스펠링 떠올리지 않죠.
07/09/08 (토) 오후 2:35 [fkdlrjdhfem]
물론 소리도 정확히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8개월 전과 비교해서 일취월장 했습죠.. 중요한 것은 이제 생활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냥 일과가 되었습니다. 궤도에 오르기 전에는 회의감 혹은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때 되면 밥먹고 잠자듯이 때 되면 이어폰끼고 듣게 되더군요. 지금의 상태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07/09/08 (토) 오후 2:41 [fkdlrjdhfem]
네. 맞습니다.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것만 꾸준히 하셔도 되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맞습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그 상황에 사용되는 대화를 듣다보면, 그렇게 내용도 어느 정도 파악되고 가끔가다가 저건 어떤 말이다라는 것도 저절로 알게 되는 거죠.
그렇게 계속 하시고, 몇시간을 하시는 지 모르니, 어떤 조언을 드려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제가 말레이지아에 간 시기(1년 4개월)와 비슷한 시기부터 외국인을 만나보길 추천드립니다.
07/09/11 (화) 오후 4:00 [아라]
제가 설명드린 비슷한 현상을 직접 겪어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07/09/11 (화) 오후 4:01 [아라]
안녕하세요. 아라님, 저는 현재 36세이고 영절하 테잎을 거의 2년 정도 들었지만 안들리는건 끝까지 안들리는 절망적 상황에 낙담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발성과 발음을 또 한 2년간하고 한 문장씩 따라하기를 했었는데 직접 소리를 내어 보니까 더 잘들리더군요. 그러나 여전히 일정수준에서 멈추서는 도무지 늘지가 않더군요. 하는수 없이 스크립터와 대조하면서 연습을 했는데 (도저히 알아 듣지 못하는 것만..) 제가 특히 잘 듣지못하는 발음에 대해 집중할수 있겠더군요. ...........
08/03/08 (토) 오후 3:40 [hadaegeun]
아무튼 여기까지 기존의 외우고 쓰는 문법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금 한국의 학원가에서 나름 참신하다고 주장하는 방법들로 역시 몇년을 보냈습니다만, 지금의 제 수준은 그야말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차라리 토익 점수라도 올렸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토익 리스닝 겨우 30% 정도 알아 듣는것 같습니다.단어 독해는 엉망이고요.그나마 영절하방식과 정인석발성법덕분에 발음하나는 잘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외국인들도 제 발음을 듣고는 외국에 살다 온줄 압니다. 약간 과장하면....)
08/03/08 (토) 오후 3:42 [hadaegeun]
아라님의 글을 보고 새로 희망을 갖고 시작하는데 아라님식 듣기훈련과 더불어 영절하 테잎을 한문장씩 듣고 따라하는 방식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는 스크립터도 없고 철저히 소리만 흉내내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발성훈련도 되고 듣기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아서 저는 좋은데, 아라님 말씀대로 라면 절대 병행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저 처럼 이렇게 해도 절대 병행은 금물인가요? 아라님의 한 말씀을 앙망 합니다. 어리석은 글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08/03/08 (토) 오후 3:43 [hadaegeun]
그래도 자신이 발전되지 안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신 것만도 대단한겁니다. 수많은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영어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안습니까?
영절하 방법을 하셨으니 아시겠지만, 영절하에서 따라 읽는 방법은 정말 엄청나게 힘든 방법입니다. 그런 식으로 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한국인들은 연따 말하기 비슷한 방법을 생각합니다. 연따 말하기의 난제는 자신이 입으로 말하는 동안 이미 영화,드라마에서는 다음 대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08/03/25 (화) 오전 11:17 [아라]
그러면, 더 빨리 말하면 되지 안느냐면서 말이 끝나지도 안았는데, 따라 읽게 되면, 앞에 소리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을 하지 안습니다. 메아리라고 할 수는 없으나, 뒤에 잔음처럼 남는 소리들이 있는데, 그것을 놓치고 있따는 것을 인정하지 안는 것이지요.
즉, 이것은 자신이 말하면서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는 것으로 영어 자막을 읽으면서 영어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영절하에 설명되어 있는 그대로 100% 따라할 수 없다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08/03/25 (화) 오전 11:20 [아라]
조건이 완전 감동적이에요.요즘 ebs다큐를 많이 보는데 dvd나 이런 것만 보고 학원 안 다니면서도 영어 잘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나왔거든요. 그들은 아이들이지만 저는 2년뒤에 30인데 과연 그것이 될까..아이들처럼 어른도 가능한걸까..뭐 이런생각을 하며 검색을 했는데 아라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답니다.
08/05/16 (금) 오전 11:17 [snfldid]
절대공감이에요...^^ 저는 영어를 못합니다. ㅎㅎ 이번 겨울에 말레이시아를 갔는데 음..영어 잘하는 사람은 정말 영어를 잘하더라구요. 저는 아예 영어수준을 모른다고 보시면 되구요. 토익같은 시험에 관하여는 회의적인 사람이에요...
08/05/16 (금) 오전 11:23 [snfldid]
아.. 주제없이 떠들고 있는데 본인의 경험을 글로 남겨서 정보를 제공해 주신것에 대하여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요...앗 그리구요.. 이런 거 궁금해 해도 되나여? 다른 사람은 자리잡을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도하시게 된 용기와 어떤 꿈을 갖고 계셨는지요..??????^^
08/05/16 (금) 오전 11:25 [snfldid]
네, snfldid님. 가능합니다. 저도 30대에 시작해서 되었으니깐요.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그렇죠. 자리 잡을 나이에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셈이죠. 프로그램을 개발 하다보니, 영어에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었고, 군대 제대했을때(저는 중사로 제대했었습니다.) 영어 배울려고 유학도 계획을 했었는데, 프로그램 개발에 손을 뗀지가 너무 오래되었다는(5년 있었죠.) 생각으로 프로그램 개발 공부부터 했었죠.
08/05/16 (금) 오후 10:44 [아라]
운좋게 취직은 했었는데,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더 느꼈었고, 회사를 그만두고 영어부터 해야 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거죠. 프로그램 개발에는 손을 떼야 하는데, 다른 직종 찾기가 그 무렵에 많지 안았고, 제 능력도 안되었죠. 그래서,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서 선택하게 되었던 거라고 할 수 있죠.
08/05/16 (금) 오후 10:47 [아라]
답변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이 늦었죠?? 글제한을 모르고 엄청나게 썼다가 지워졌어요..ㅜㅜ 너무 허탈한 맘에 쉬고 있다가 글 남깁니다. 다시 한번 놓친게 없나 글을 정독했습니다.
08/05/26 (월) 오후 12:46 [snfldid]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남기신 것도 너무 감사하구요........... 곧 댓글로 말고 그냥 제 상황을 멜로 남길게요.. 뭔가 바라는건 아니구요^^
08/05/26 (월) 오후 1:00 [snfldid]
네, 댓글 제한이 많이 불편하죠.
별말씀을요. 칭찬 감사합니다. snfldid님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틈틈히 시간되는 데로 하다가 보면 꼭 이룰 수 있으니 믿고 하시길 권합니다.
08/05/26 (월) 오후 11:50 [아라]
많은 분들이 기존에 알고 있는 방법들을 생각하시는데, 그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니, 절대 한국에 알려진 방법들과 병행하시면 안됩니다.
그렇게 할려면, 제가 말하는 방법을 굳이 그렇게 고생하시면서 따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몇몇분들은 듣기만을 늘리고 싶어서 따라하겠다고 생각을 하시겠지만,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다음 글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한국에 알려진 방법이라고 하니, 예전에 문법 외우고, 단어 외우는 방법만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만 있는 게 아닙니다.
최근에 유행하고 있는 문장 통째로 외우기라거나, 한글 자막을 사용하지 안는 대신에 영어 자막만 사용한다거나, 제가 말한대로 듣기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책을 소리 크게 내어서 따라하거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를 계속 흉내는 방법 모두 포함된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상당히 많은 분들이 제가 말하는 것이 듣기를 많이 한다는 것만 생각을 하셔서 위의 것들을 하게 되면, 훨씬 듣기를 빠르게 할 수 있지 안을까 생각을 하리라 생각됩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절대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안습니다. 저도 그렇게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설명을 드렸으면 좋겠지만, 인간인 이상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 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어린이뿐이 아니라, 어른 중에도 천부적인 언어적 감각을 타고난 사람들은 유별나게 언어를 빨리 배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특별한 경우이지 일반적인 경우는 아닙니다.)
10초만에 자전거를 배운다거나, 10초만에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도 없고, 1시간만에 책 한권을 100% 완벽하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가 없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제가 올린 글 중에 영절하 2달 정도 하면서, 영절하 테이프를 정말 열심히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단 2달을 했는데도 그 듣기 테이프를 따라서 듣다 보면, 다음 문장들이 환청처럼(이 표현이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정확하게 소리만-순수하게 소리만을 얘기합니다.- 머리속에서 떠오르는 것을 말합니다.) 들리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가 생기다 보니, 저도 "와 이 정도면 영어 듣기 충분하겠다." 또는 "이런 속도라면 6~8개월 정도면 충분하겠다."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게 얼마나 우스운 생각이였는 지는 필리핀 사람들이 제게 말을 걸거나, 영화를 틀어놓고, 눈을 감아서 소리에만 집중을 해보면 압니다. 그런 것이 얼마나 한심한 생각이였는지 다시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즉, 그러고도 한참을 더 가야 합니다.
다음 글에서(아마 2~3개가 될테니, 제법 길게 될것 같은데,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왜 저런 방법들과 완전히 차원을 달리하는 지 또는 저런 방법들이 어떻게 제가 설명드린 주의사항들을 모두 위배하는 지를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From
^_~ 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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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번 꼭 이곳에 옵니다. 아라님 ^^ 아라님을 믿고 끝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07/03/20 (화) 오전 12:41 [ycmn9684]
네. ycmn9684님.
믿고 꾸준히 포기하지 마시고 하시면 차후에 좋은 성과 얻으실껍니다.
힘내세요!
07/03/20 (화) 오후 6:05 [아라]
저도 영절하 식으로 듣기(tv, 영화, 라디오)를 하고 있습니다.. 아라님 말처럼 듣기에 집중하다보면 소리만 들려옵니다.. 이럴땐 정말 "와 이정도면 듣기 충분하겠다" 또는 "이런 속도라면 몇개월 안이면 충분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듣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스운 생각이었다니.. 아.. 조금 혼동스럽네요...
07/03/20 (화) 오후 10:43 [워너비]
워너비님, 제가 표현이 조금 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위의 얘기를 쓴 것은 듣기가 6개월 또는 1년 또는 2년에 완성이 될꺼라는 생각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편안한 듣기가 될려면, 3년 정도가 되어야 하며 4년 정도가 되어야 전혀 부담없는 경지를 이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와 이정도면 듣기 충분하겠다"라는 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그것은 아주 자그마한 변화이지만 자신의 듣기가 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런 것이 자신감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07/03/22 (목) 오전 2:50 [아라]
즉, 이렇게 영화만 무작정 봐도 영어가 되겠구나라는 확신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절대 위 얘기에 위축 되실 필요는 없습니다.
듣기의 기간을 단축 시킬 수 있는 그 어떤 비법이라는 것이 있어서 저도 얘기를 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열심히 듣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답니다.
즉, 듣기는 많이 들은 사람이 이기는 싸움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그래서, 원어민만큼의 수준을 이룬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하는 것이 그런 이유인것입니다.)
07/03/22 (목) 오전 2:51 [아라]
상당히 많은 분들이 듣기에 대해서 빠른 성과를 얻기를 원하시는 듯 하여 표현을 저렇게 한것일뿐이니, 너무 낙심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2년 정도만 하면 상당히 달라져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껍니다. 그래도 부족한 자신을 발견하겠지만, 로마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듯이 더 노력을 하신다면 더 발전할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테고, 더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을껍니다.
07/03/22 (목) 오전 3:02 [아라]
네... 잘 알겠습니다.. 이번기회를 통해서 정신차리고 더욱 듣기에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아참.. 요즘 사람들과 대화를 하게되면 예전보다는 더 또렸이 들리는 느낌이 드는데(예전보다는 아주 조금더 잘들린다는 표현이 맞겠습니다).. 근데 이해가 안되는 경우 그냥 대충 넘어갑니다.. 이런경우 답답하는 마음이 들어서 무슨뜻일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ㅠㅠ
07/03/22 (목) 오전 11:49 [워너비]
네. 맞습니다. 점점 더 또렷하게 들립니다.
네. 저도 이해가 안되는 경우 대충 넘어갔었습니다. 물론, 한두번 다시 되묻고는 했는데, 말하는 이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어서, 너댓번 다시 말해달라고 하면 참 불편하죠.
그래도 두번 정도 되묻는 건 괜잖으니, 잘 모르겠으면 물어보세요.
그런 답답한 마음을 버리셔야 합니다. 차근 차근 발전하는 것이지 하루아침에 모든걸 이해하는 일은 절대 없기 때문에 그런 답답한 마음을 떨쳐버리시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07/03/24 (토) 오후 1:18 [아라]
음...
07/09/08 (토) 오후 2:31 [fkdlrjdhfem]
저도 올해초 영절하부터 시작했지만, 영절하에서 제시한 영어에 대한 자세만 숙지하고 방법은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직장인의 하루 일과를 담은 30분짜리 컨텐츠로 mp3에 담아 주구장창 듣습니다. 그리고 프렌즈 드라마는 한두번만 보고 다음에피소드로 넘어갑니다. 그러니까 한 컨텐츠는 질을 위해 듣고, 나머지 컨텐츠는 양을 위해 듣습니다. 이 짓거리를 8개월 정도 하니까 의미는 가끔 저절로 들어오고 소리는 확확꽂힙니다. 물론 절대 해석하지 않고 스펠링 떠올리지 않죠.
07/09/08 (토) 오후 2:35 [fkdlrjdhfem]
물론 소리도 정확히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8개월 전과 비교해서 일취월장 했습죠.. 중요한 것은 이제 생활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냥 일과가 되었습니다. 궤도에 오르기 전에는 회의감 혹은 의구심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냥 때 되면 밥먹고 잠자듯이 때 되면 이어폰끼고 듣게 되더군요. 지금의 상태에 대해 조언부탁드립니다.~
07/09/08 (토) 오후 2:41 [fkdlrjdhfem]
네. 맞습니다.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것만 꾸준히 하셔도 되니, 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맞습니다. 어떤 상황이 벌어지는 것을 보고 그 상황에 사용되는 대화를 듣다보면, 그렇게 내용도 어느 정도 파악되고 가끔가다가 저건 어떤 말이다라는 것도 저절로 알게 되는 거죠.
그렇게 계속 하시고, 몇시간을 하시는 지 모르니, 어떤 조언을 드려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다만, 제가 말레이지아에 간 시기(1년 4개월)와 비슷한 시기부터 외국인을 만나보길 추천드립니다.
07/09/11 (화) 오후 4:00 [아라]
제가 설명드린 비슷한 현상을 직접 겪어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07/09/11 (화) 오후 4:01 [아라]
안녕하세요. 아라님, 저는 현재 36세이고 영절하 테잎을 거의 2년 정도 들었지만 안들리는건 끝까지 안들리는 절망적 상황에 낙담을 했었습니다. 그러다 발성과 발음을 또 한 2년간하고 한 문장씩 따라하기를 했었는데 직접 소리를 내어 보니까 더 잘들리더군요. 그러나 여전히 일정수준에서 멈추서는 도무지 늘지가 않더군요. 하는수 없이 스크립터와 대조하면서 연습을 했는데 (도저히 알아 듣지 못하는 것만..) 제가 특히 잘 듣지못하는 발음에 대해 집중할수 있겠더군요. ...........
08/03/08 (토) 오후 3:40 [hadaegeun]
아무튼 여기까지 기존의 외우고 쓰는 문법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금 한국의 학원가에서 나름 참신하다고 주장하는 방법들로 역시 몇년을 보냈습니다만, 지금의 제 수준은 그야말로 참담한 심정입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차라리 토익 점수라도 올렸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토익 리스닝 겨우 30% 정도 알아 듣는것 같습니다.단어 독해는 엉망이고요.그나마 영절하방식과 정인석발성법덕분에 발음하나는 잘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외국인들도 제 발음을 듣고는 외국에 살다 온줄 압니다. 약간 과장하면....)
08/03/08 (토) 오후 3:42 [hadaegeun]
아라님의 글을 보고 새로 희망을 갖고 시작하는데 아라님식 듣기훈련과 더불어 영절하 테잎을 한문장씩 듣고 따라하는 방식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제는 스크립터도 없고 철저히 소리만 흉내내고 있는데 이렇게 하면 발성훈련도 되고 듣기에 더 집중하는 것 같아서 저는 좋은데, 아라님 말씀대로 라면 절대 병행하면 안되지 않습니까? 저 처럼 이렇게 해도 절대 병행은 금물인가요? 아라님의 한 말씀을 앙망 합니다. 어리석은 글이 너무 길어 죄송합니다.
08/03/08 (토) 오후 3:43 [hadaegeun]
그래도 자신이 발전되지 안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신 것만도 대단한겁니다. 수많은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영어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 안습니까?
영절하 방법을 하셨으니 아시겠지만, 영절하에서 따라 읽는 방법은 정말 엄청나게 힘든 방법입니다. 그런 식으로 한다면 당연히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거의 모든 한국인들은 연따 말하기 비슷한 방법을 생각합니다. 연따 말하기의 난제는 자신이 입으로 말하는 동안 이미 영화,드라마에서는 다음 대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08/03/25 (화) 오전 11:17 [아라]
그러면, 더 빨리 말하면 되지 안느냐면서 말이 끝나지도 안았는데, 따라 읽게 되면, 앞에 소리를 놓치고 있다는 것을 인정을 하지 안습니다. 메아리라고 할 수는 없으나, 뒤에 잔음처럼 남는 소리들이 있는데, 그것을 놓치고 있따는 것을 인정하지 안는 것이지요.
즉, 이것은 자신이 말하면서 상대방이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는 것으로 영어 자막을 읽으면서 영어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영절하에 설명되어 있는 그대로 100% 따라할 수 없다면, 하지 말라고 하는 것입니다.
08/03/25 (화) 오전 11:20 [아라]
조건이 완전 감동적이에요.요즘 ebs다큐를 많이 보는데 dvd나 이런 것만 보고 학원 안 다니면서도 영어 잘하는 아이들과 엄마들이 나왔거든요. 그들은 아이들이지만 저는 2년뒤에 30인데 과연 그것이 될까..아이들처럼 어른도 가능한걸까..뭐 이런생각을 하며 검색을 했는데 아라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답니다.
08/05/16 (금) 오전 11:17 [snfldid]
절대공감이에요...^^ 저는 영어를 못합니다. ㅎㅎ 이번 겨울에 말레이시아를 갔는데 음..영어 잘하는 사람은 정말 영어를 잘하더라구요. 저는 아예 영어수준을 모른다고 보시면 되구요. 토익같은 시험에 관하여는 회의적인 사람이에요...
08/05/16 (금) 오전 11:23 [snfldid]
아.. 주제없이 떠들고 있는데 본인의 경험을 글로 남겨서 정보를 제공해 주신것에 대하여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 남겨요...앗 그리구요.. 이런 거 궁금해 해도 되나여? 다른 사람은 자리잡을 나이에 영어 공부를 시도하시게 된 용기와 어떤 꿈을 갖고 계셨는지요..??????^^
08/05/16 (금) 오전 11:25 [snfldid]
네, snfldid님. 가능합니다. 저도 30대에 시작해서 되었으니깐요.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그렇죠. 자리 잡을 나이에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셈이죠. 프로그램을 개발 하다보니, 영어에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있었고, 군대 제대했을때(저는 중사로 제대했었습니다.) 영어 배울려고 유학도 계획을 했었는데, 프로그램 개발에 손을 뗀지가 너무 오래되었다는(5년 있었죠.) 생각으로 프로그램 개발 공부부터 했었죠.
08/05/16 (금) 오후 10:44 [아라]
운좋게 취직은 했었는데,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더 느꼈었고, 회사를 그만두고 영어부터 해야 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거죠. 프로그램 개발에는 손을 떼야 하는데, 다른 직종 찾기가 그 무렵에 많지 안았고, 제 능력도 안되었죠. 그래서, 뭔가 돌파구가 필요해서 선택하게 되었던 거라고 할 수 있죠.
08/05/16 (금) 오후 10:47 [아라]
답변 감사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이 늦었죠?? 글제한을 모르고 엄청나게 썼다가 지워졌어요..ㅜㅜ 너무 허탈한 맘에 쉬고 있다가 글 남깁니다. 다시 한번 놓친게 없나 글을 정독했습니다.
08/05/26 (월) 오후 12:46 [snfldid]
대단하시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기 위해 글을 남기신 것도 너무 감사하구요........... 곧 댓글로 말고 그냥 제 상황을 멜로 남길게요.. 뭔가 바라는건 아니구요^^
08/05/26 (월) 오후 1:00 [snfldid]
네, 댓글 제한이 많이 불편하죠.
별말씀을요. 칭찬 감사합니다. snfldid님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틈틈히 시간되는 데로 하다가 보면 꼭 이룰 수 있으니 믿고 하시길 권합니다.
08/05/26 (월) 오후 11:50 [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