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제대로 배우기

저의 영어 수준 소개 2

Asrai 2011. 7. 18. 11:21

작성시기: 2007년 10월쯤 (말레이지아 있을 때) 졸업논문에 통과해서 졸업장을 기다리며 작성했던 글입니다.
이미 다른 글에서 약간 소개를 했던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글을 전혀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이유는 제 영어 수준에 변화를 남기는 것에 목적이 있어서 따로 수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미 2005년 9월 18일에 제 영어 수준을 소개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가 2005년이니 지금은 그때와 또 다른 경지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책 읽기를 열심히 못 해서 크나큰 발전이라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영화, 드라마 보기를 통해서 또 다른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05년 글을 올릴 무렵에 적을 수도 있었으나, 완벽히 증명되는 게 좋을 듯하여 적지 않은 것입니다. 저는 원어민만큼-원어민과 똑같은 수준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영어로 대화를 나눕니다. 즉, 원어민들이 자기 하고 싶은 얘기 다 하듯이 저도 하고 싶은 얘기 영어로 다합니다.

그것을 증명하는 예들입니다.
첫째, 몰디브 여자 친구를 잠시 사귀었었는데, 전혀 문제없었습니다. 여자와는 상황이 다릅니다. 남자들이 대화를 주도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을 증명하는 것으로 여자들이 원어민과 결혼을(교포들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한 경우가 월등히 많다는 것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둘째, 영어로 설명하는 것이 한국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셋째, 영어로 말하는 중에 한국어가 섞여서 나오는 경우가 현저히 적어졌습니다.
넷째, 사업 시 사용된 문서들, 법조문, 계약서 등 아무 문제 없이 번역했었습니다.
다섯째, 이곳 말레이지아 변호사와 사업 문제로 (사실 확인 여부로) 싸우기도 많이 싸웠는데, 아무 문제 없었으며, 통역해주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여섯째, 글쓰기가 편해져서 큰 부담 없이 적습니다-그렇다고 문법이 완벽하거나, 소설가, 신문기자 또는 원어민과 똑같은 수준은 아닙니다. 그 예로서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내려고 기본 아이디어만 생각하고, 다음날 10시부터 편지 작성을 시작하여 오후 2시까지 자세하게 어떤 글을 적을 것인지 생각해 가면서 2,000 단어를(B5 크기의 공책에 뒷면까지 빼곡히 적어서 5장 정도 분량) 적었습니다.
일곱째, “you know”, “of course” 등 실제로 필요 없으나,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또는 문장이 너무 짧은 것 같아서 또는 괜히 사용하는 것들인데, 2004년 초·중반부터 (1년 반~2년 반 정도까지 사용) 거의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즉, 일찍부터 군더더기 없는 문장을 사용해왔었습니다.

이런 예들을 보면 알겠지만, 영절하에서 표현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2모국어라고 불러도 충분할 것입니다. 2년 전에 이미 대화의 수준은 제2모국어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서 2005년 12월 12일에 댓글을 영어로 남겼던 이가 말하길 저의 영어 수준이 말한 것(약속한 것)에는 훨씬 미달한다면서 6th or 7th graders in the states (미국에 살아 본 적이 없어서 그 나라의 교육 시스템을 모릅니다. 인터넷으로 뒤져보니 6th grader가 11~12살이라고 하니, 한국 나이로는 13~14세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고 했었습니다. 생각을 뒤집어서 해보겠습니다. 2001년 4월부터 배우기 시작했으니 4년 8개월 정도 배운 영어가 11~14년 동안 배운 영어와 같다고 얘기를 한 것입니다.
* 아기 때 아무것도 모를 때라서 뺀다고 해도 9~11년입니다. 그것도 못 미더우면 학교 다닌 기간만 따져도 6~7년 그리고 유치원까지 계산해볼까요? 8~9년입니다. 2005년 12월 12일에 댓글을 그분이 달았으니, 그때 전 4년 8개월 배웠을 때입니다.


그것뿐이 아니라 2007년 후반경에 어떤 분은 제 영어 블로그의 grammar 오류를 꼬집었는데, 얘기를 가만히 듣고 있자니 대학교 졸업 또는 Time지 기자, 뉴스 기자 등의 30년 이상 갈고 닦은 영어를 저의 영어와 비교하더라는 것입니다. 일반인과는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그 사람 스스로 잘 아는 것입니다. 즉, 15년 이상 배운 원어민의 영어와는 비교할 필요조차 없다는 것입니다.
그때 저는 영어를 6년 몇 개월 배웠을 때입니다.


저의 영어 블로그(http://ara21c.blogspot.com/)로 영어 수준을 가늠해도 되지만, 그런 것보다는 제 영어가 어떻게 발전한 지를 원어민에게 물어보십시오. 예전에 적은 글들에서 grammar 오류를 발견했지만, 일부러 남겨둔 것은 저 스스로 변화를 느껴보려고 수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반쯤 일기장 형식으로 적는 것이어서 방문자는 없습니다.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
추가 2017.8.12: 해당 영어 블로그는 제가 영어를 배우면서 작성한 블로그로 초창기 글쓰기는 당연히 문법이 엉망입니다. 그리고 제가 영어 배운 기간을 잘 따져보길 권합니다.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조기유학자, 이민2세, 교포 등은 어릴때부터 영어를 배워서 보통 15년 이상은 배운 사람입니다. 그에 반해 저는 귀국하기 전까지 대략 6년 8개월입니다. 그런 생각도 해보지 않고, 영어 문법따지면 어쩌자는 건지 잘 생각을 해보길 권합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는 원어민과 의사소통에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잊지 마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