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배움 칼럼

블로그대로 실천하시는 분 중에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읽어주세요.^^

Asrai 2011. 11. 26. 23:44
* 방명록에 간단히 글을 남기려다가 길어서 글로 남기는 것이어서 표현이 자연스럽지 못하더라도 이해를 부탁합니다.


저도 컴퓨터를 일찍부터 배웠던 터라 컴퓨터 게임에 관심이 꽤 많고, 나이에 비하면 지금도 가끔 컴퓨터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그리고 게임 프로그램 개발에도 관심이 있다가 보니 온라인 게임도 가끔 즐기곤 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를 배우느라 미친 듯이 영화를 온종일 보곤 했었지만, 아주 가끔 게임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래도 초창기에는 거의 게임을 하지 않았지만, 말레이지아 가서는 가끔 즐기곤 했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한번은 국내 온라인 게임을 한두 달 미친 듯이 했던 적도 있습니다.
* 인터넷이 있으니, 외국에서도 그렇게 즐길 수가 있는 세상이죠.^^ 그 무렵에 말레이지아와 한국의 인터넷 회선이 빠르지도 않아서 인터넷 카페에 뻔질나게 갔었습니다.


그렇게 미친 듯이 하다 보니(그것도 한국어를 온종일 사용했다는 게 무척 걸렸습니다. 영어 배우러 갔는데, 온종일 한국어만 사용했으니깐요. 물론 게임을 할 때만 그랬지만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기왕 게임을 하는 거라면 차라리 영어를 더 배워서 원판 게임도 하고, 외국인과 온라인 게임을 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즉, 원어판 게임을 즐기고 외국인 또는 원어민과 영어로 게임을 즐기면 더 재미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것이 아예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된 겁니다.



저는 어드벤츠 게임이나 롤플레잉 게임 장르를 즐겼는데, 운이 좋게도 그게 또 영어를 배우는 데 유용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위의 게임들은 글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거나 사람들과 대화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형태여서 영어를 알아들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하니, 영어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렇다고 해도 이야기만 계속하는 게 아니지만, 다른 장르의 게임보다는 유리한 거죠.

그래서 가끔 꿀꿀하거나 기분이 안 좋거나 기운이 떨어질 때 원어판 게임을 사서 신나게 하곤 했었습니다.

그때 어드벤츠 게임도 하긴 했는데, 어려워서 포기한 게 많다 보니 딱히 기억나는 건 없지만, 페르시아 왕자 시리즈나 정확하진 않지만, 아이스 윈드데일과 발더스 게이트 같은 걸 했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 게임으로 에버퀘스트 체험판으로 일주일인가 삼일 정도도 해봤었습니다.
그래서 그것과 관련한 글도 몇 개 적었었죠.



최근이지만, 와우 온라인 게임을 국내 서버가 아니라 외국 서버에 접속해 외국인과 게임을 즐기기도 했었습니다.
외국인과 재미나게 게임을 하다 보니 거기에 빠져들어 몇 달 미친 듯이 했었습니다.^^
지금도 와우만큼은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을 자주 합니다.
서울로 오면서 집에 컴퓨터를 들고오지 못해서 넷북밖에 없어서 게임은 아예 꿈도 못 꾸는데, 마침 잘 되었다는 생각은 합니다.
아마 와우를 다시 시작하면 중독되어서 몇 달간 미친 듯이또 하게 될까 봐 겁나거든요. ㅎㅎ



이런 이야기를 드리는 것은 조금만 더 고생하셔서 영어가 자유로워지게 되면 훨씬 더 재미난 삶이 펼쳐질 거라는 겁니다.

원어판 영화와 드라마를 자유롭게 즐기고, 게임도 원어판으로 더 재미나게 즐길 수 있어지게 되는 거죠.


열심히 하시는 분들에게 기운이 나는 이야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길지만, 방명록에 간단히 남겨봅니다.

^_~ Ara